글로벌 팽창전략을 펼치고 있는 영국의 패션그룹 아쿠아스쿠텀(Aquascutum)이 뉴욕에 플랙쉽 매장을 오픈한다.
니트웨어 업체 「프링글」에서 활약하다 아쿠아스쿠텀으로 자리를 옮긴 CEO 킴 윈슬러는 2010년까지 아쿠아스쿠텀의 국제적 유통망 확충 및 액세서리 라인 런칭을 통해 전체 매출을 두 배(4억4천만 파운드)로 늘리겠다는 야심을 밝힌 바 있어, 뉴욕 플랙쉽 오픈도 이 같은 매출 진작책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아쿠아스쿠텀은 또한 제품 머천다이징 및 운영 시스템을 효율화해서 부채 청산에 기여하는 한편 내년 가을부터 미국 백화점과 뉴욕 플랙쉽 매장을 통해 적극적인 미국 고객 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아쿠아스쿠텀은 현재 영국과 일본, 홍콩 중국, 한국 등지에 3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반해 미국을 비롯한 북미와 유럽 시장에 상대적으로 소원해 이 지역 개척이 그룹 사세 확장에 큰 물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실 아쿠아스쿠텀은 왕실 가족이나 할리우드 스타들이 즐겨 찾음에도 불구하고 「버버리」나 「프링글」보다 낮은 인지도로 고민해왔는데 이제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개척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수익을 창출하는 공격적 전진으로 방향을 수정한 만큼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글로벌 유통망 확충과 함께 아쿠아스쿠텀이 내세운 카드는 트렌드세터들과 일반 소비자들을 모두 끌어들일 수 있는 머천다이징을 구성하고, 영화배우 피어스 브로스넌과 모델 쥴리아 스테그너를 등장시킨 광고 캠페인을 시작한 것으로 세련된 광고 마케팅, 체계적 글로벌 유통망 확충, 머천다이징 정비라는 3박자를 골고루 맞춘 아쿠아스쿠텀의 성장 전략 기대감을 자아낸다. 아쿠아스쿠텀의 현 매출은 2억2200만 달러로 모두 2천만 파운드를 성장을 위한 투자자본으로 투입할 계획이어서 2010년까지 매출을 두 배 성장시킨다는 목표가 목표로만 끝날 것 같지 않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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