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적 클래식의 정수를 보여주는 디자이너 랄프 로렌이 스위스럭셔리 업체 꼼파뉴프휘냉시엘리쉬몽과 손잡고 파인 주얼리 시계 업체를 설립한다.
양측의 합자벤처 형식으로 구성되는 ‘랄프로렌와치&주얼리’社는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럭셔리 시계와 제품을 디자인/제조/유통하게 되며 가격대는 최저가만 3천 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리쉬몽과 제휴, 시계/주얼리 선보여 랄프 로렌은 이번 파트너쉽을 통해 글로벌 럭셔리 악세서리 시장을 확대할 기회를 마련했다면서 유니크한 랄프 로렌의 디자인 감성과 럭셔리 크리에이티비티+글로벌 럭셔리 시장에 대한 리쉬몽의 노하우와 유통망의 만남이 가져올 시너지 효과에 대해 기대감을 표시했다.
사실 랄프 로렌은 이제까지 럭셔리 주얼리 시계 시장에 진입하지 못했던 만큼 이쪽 방면에 익숙한 리쉬몽이 글로벌 럭셔리 시계 주얼리 시장을 노리는 랄프 로렌의 큰 힘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지난 2년 반 동안 랄프 로렌과 합자 벤처 작업을 진행해온 리쉬몽(Richemont)이 외부 디자이너로 처음 랄프 로렌과의 제휴를 선택한 것은 그만큼 그의 디자인에 대한 믿음과 신뢰성을 갖고 있다는 의미로 미국 디자이너의 럭셔리 시장 진출에 유럽 파워가 교두보 역할을 하는 사례가 될 듯하다.
특히 양측이 단순히 라이센스나 파트너쉽이 아닌 합자 벤처를 구성, 정통성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랄프로렌 럭셔리 시계와 주얼리의 디자인을 철저하게 관리하려는 랄프로렌의 야망을 엿볼 수 있다.
랄프로렌 럭셔리 시계는 내년 봄 제네바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일반 소비자들은 2008년 가을 시즌부터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럭셔리 주얼리는 일단 작은 규모로 시작하되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았다고.
리쉬몽은 랄프로렌과 합자 벤처를 구성, 럭셔리/시계 런칭 작업을 지원하지만 독자적인 럭셔리 브랜드 포토폴리오는 그대로 유지할 전망이어서 양측의 합자 벤처는 말 그대로 유통 노하우와 디자인 크리에이티비티의 만남으로 이해하면 될 듯하다.
리쉬몽은 「피아제」 「까르띠에」 「재거르꾸뜨르」 「바움&Mercier」 등 럭셔리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시장의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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