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인도 시장을 적극 개척하며 사세 확장을 꾀하고 있는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1사분기 매출이 16% 상승, 성장세를 타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아시아시장에서 액세서리 매출이 급증하고 럭셔리와 사랑에 빠진 중국시장의 매출이 52% 상승했기 때문이다. 액수로만 비교해 본다면 의류 매출액이 액세서리 매출액보다 높았지만 액세서리 수익 마진이 더 크기 때문에 액세서리 수익이 짭짤했던 것. 유럽시장의 실망스런 반응을 아시아시장에서 말끔히 상쇄한 셈이다.
아르마니는 아시아에서 높은 호응을 받고 마진이 높은 액세서리를 주력 품목으로 주목, 성장의 동력으로 활용할 계획을 밝혔다(「구찌」의 전체매출 중 80%가 액세서리 부문의 매출로 액세서리는 럭셔리 브랜드의 황금알이라 할 수 있다).
아르마니 액세서리 가을 컬렉션에 선보인 백과 슈즈에 대한 주문은 22% 증가했고 「엠포리오아르마니」 시계&주얼리 매출은 24%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부상했던 아르마니 매각설이 또다시 수면에 떠올라 패션계를 자극하고 있다.
70대에 접어든 아르마니가 후계자 없이 전 사업을 관장해 온 만큼 매각하지 않고서는 아르마니 이후의 아르마니를 운영할 수 없기 때문에 ‘더 구미가 당기는’ 상태로 사세를 확장한 후 결국은 매각할 것이라는 게 소문이 재생산되는 원인이다.
아르마니는 이 같은 루머에 대해 일관적으로 부인해 왔고 중국에 확고한 뿌리를 내리는 게 급선무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지만 소문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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