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한 I라인 수트에 부드러운 플레어 드레스. 2000/2001 F/W 디자이너 컬렉션은 신선한 트렌드와 많은 히트상품을 양산했다. 화려함을 뽐내는 고져스에 드레스업, 잔뜩 멋부린 스타일에 80년대 파워를 담은 펑크 스타일이 컬렉션을 리드했다. 쭉 뻗은 샤프한 테일러드의 부활도 간과할 수 없다.
이처럼 꼭 맞는 테일러드 수트에 몽실몽실한 프릴 드레스. 엘레강스한 클래식 스타일이 부활한 2000/2001 F/W 디자이너 컬렉션에서는 컬러와 소재도 한층 쉬크하게 변신했다. 베이지, 카멜, 마론 등의 브라운 계, 깊이 있는 퍼플과 볼드. 1년 전에 화제가 된 샨판골드도 선명하지 않은 하니골드와 브라운골드로 옮겨졌다.
새하얀 셔츠에 타이, 테일러드재킷에 좁은 팬츠. 머리엔 쉬크한 소프트, 손에는 장갑. 오랜만에 머스큘린스타일의 등장이다. 가벼움, 우아함을 대신해 강함, 격함을 전면으로 부각시킨 샤프한 스타일이 주목받은 2000/2001 F/W컬렉션.
쟝 폴 고띠에는 파리 쉬크를 테마로 소프트를 쓴 머스큘린 스타일을 선보였다. 지방시는 화이트 셔츠, 타이에 스팬서 재킷, 스트레이트 팬츠의 남성적인 스타일을 제안했고, 입 생로랑은 쵸오크 스트라이프의 팬츠 수트에 새틴 셔츠, 타이의 클래식 스타일을 부활시켰다. 루이 비통은 벨트가 달린 테일러드 재킷에 통이 좁은 팬츠의 샤프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트위드, 레더 등의 남성적인 소재에 스팽글 라메의 밤 소재를 섞어 깊이를 내고 있다.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롤 칼라의 셔츠에 날씬한 테일러드 재킷, 체크 팬츠의 남성복 스타일을 발표했다.
소재도 스포티한 맛이 없어지고 차분한 엘레강스로 바뀌었다. 새틴의 광택은 오뜨 꾸띠르를 연상시키고 전통적인 트위드, 코듀로이도 놀랄 정도로 가볍다. 지난 시즌의 빛나는 소재는 복잡한 짜임과 후가공을 실시해 깊이 있는 표정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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