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백화점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 업계 형태를 뛰어넘은 출점 러쉬로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전쟁이 한층 격화됐기 때문이다. 이제까지 현지의 활발했던 소비욕구에 의해 유지되어 20%의 성장궤도를 그려왔지만 1999년도는 2%대까지 감소했다. 특히 중남부의 매장에 과잉된 느낌이 있어 대만중부에서는 지난해 실적에서 계속 떨어지고 있다. 현지 백화점의 쉐어 중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일본계 백화점은 대체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후의 매출 급증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수익성에 중점을 두고 있는 상태다.
대만 백화점 매출은 95년도가 19.2% 증가, 이후 14.6% 증가, 14.9% 증가를 보였다. 그러나 98년도에는 소폭 성장에 그쳤다. 99년도는 9월의 지진의 영향도 가세해 2.7%로 최저의 신장에 머물러 금년에 들어서도 급격한 회복의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이 요인에서는 디스카운터 스토어와 양판점, 컨비니 스토어의 대두, 게다가 대만북부 이외로의 백화점 출점 등 업체형태, 지역을 넘어선 경합격화가 있다. 최대 소매업은 세븐 일레븐이며, 프랑스의 까르푸가 뒤를 잇는다. 교외에 오락성을 가미한 상업시설도 증가, 백화점에서의 고객 잡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이후에도 공장용지의 상업용도로의 전환으로 쇼핑센터의 개발계획이 눈앞에 다가와 규모가 작은 현지 백화점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상업집적이 높아지고 있는 중남부가 고전하고 있으며 99년도는 0.3% 증가에 그쳤다. 특히 대만 중부는 98년도까지 8개점이 휴업하고 현재는 6개점만 영업하고 있지만 99년도는 7.2% 감소했다.
일본계 백화점이 5개점 진출하고 있는 高雄은 전년실적을 상회하고 있지만 개업한지 얼마 안 되는 몇몇 백화점이 본격 가동되면 시장은 확대돼도 매장으로서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듯하다. 또 양판형 대형점도 출점을 확대하고 있어 어떤 백화점의 계산에서는 작년 1년으로 매장면적이 약 90%증가할 듯하다고 말한다. 대만북부에서는 太平洋소고우와 新光미쯔코시가 압도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99년 전체로는 2.2%의 신장에 머물었다.
단지 작년 말부터 도시고속철도 개통과 계속되는 공사로 주변지구에서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고 이후는 더욱 플러스 효과가 전망되고 있다.
한편 격화된 소비환경으로 일본계 백화점은 모두 선전해 백화점 시장 50% 이상의 쉐어를 차지했다. 이제는 소폭의 성장만이 보이는 시장에서 현지 백화점의 쉐어를 획득해 신장하고자 하지만 수익중시의 경영자세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체인화를 진행하는 백화점에서는 본부기능강화로 효율적인 사입과 운영경비 운영에 힘을 쏟고 있지만 상품, 서비스의 차별화 전략도 중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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