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W PARIS GOODS 합동전 스팽글의 캐주얼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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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5 오전 11:17:03

헤링본을 사용한 토트백, 아가일무늬와 타탄체크를 모티브로 사용한 액세서리와 백. 영국풍의 전통적인 소재와 패턴을 억지로 가벼운 스포티로 표현한 상품이 2000/2001 F/W 파리 패션잡화전시회에서 인기를 모았다. 웨어 컬렉션에서 제안된 핀 힐에 클러치 백, 꾸띄르 모자 등과는 느낌이 다르다. 아주 캐주얼하며 모던한 상품 일색이다. 패션 트렌드가 무색할 정도로 코디네이트의 액센트가 되는 캐주얼한 상품이 주목되고 있는 듯하다. 웨어 트렌드로서 박스코트와 테일러드 재킷, 니커보커 등 전통적인 매니쉬 아이템이 부활했다. 베이지와 브라운, 퍼플 등의 차분한 컬러와 트위드, 코듀로이 등의 클래식한 소재, 하운드투스와 글렌체크, 타탄체크, 아가일무늬가 등장했다. 파리컬렉션과 같은 시기에 파리에서 개최된 프리미에르 클래스와 트라노이 등 합동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는 패션소품 브랜드도 이런 전통적인 소재와 무늬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표현방식은 모두 가벼운 캐주얼. 특히 눈에 띈 헤링본도 중후함보다는 스포티하게 마무리한 것이 많다. 헤링본에 스타지움 점퍼와 같은 자수를 놓은 캐주얼한 토트백과 헤링본으로 스트라이프무늬를 만든 핸드백 등이 대표적 예다. 전통무늬를 모티브로 한 백과 액세서리도 전시됐다. 소피 레비는 하운드투스를 프린트한 포니스킨의 백과 브레스레트, 이어링, 링 등을 발표했다. 타탄체크와 아가일 무늬도 사용되고 있다. 스팽글과 비즈로 체크를 그린 베이브의 이브닝백도 그 중 하나다. 로드루프 무니디엘에서 제안한 것은 타탄체크에 퀼팅을 통한 펌프스다. 트렌드에 민감한 비비안 카즈누부는 타탄체크의 쇼핑백과 브레스레트 등을 선보였다. 트래디셔널한 전통소재와 무늬의 캐주얼화와 함께 주목된 것은 다름아닌 ‘빛’이다. 스팽글에 라인스톤, 골드 레더, 새틴 소재. 이브닝 드레스에도 잘 어울릴 듯한 반짝이는 우아한 재료를 트렌드 센터적 브랜드는 캐주얼하게 특히 손쉽게 표현했다. 귀부인같은 드레스업 스타일이 웨어 트렌드로 등장한 2000/2001 F/W컬렉션에 비해 좀 색다른 아이템이 될 듯하다. 값싸보이는 빛나는 물건과 컬러 사용은 요즘 패션에 맞는 코디네이트이며 캐주얼웨어에 맞추면 키치하게 즐길 수 있게 된다. 일본의 가방 브랜드 카오스는 그대로라면 이브닝 드레스에 딱 맞을 듯한 소재로 숄더백으로 캐주얼하게 변신시켰다. 가격도 작은 것이 5천500엔, 큰 것이 8천500엔으로 싼편이다. 액세서리 브랜드인 라피아 & 보사는 레드와 그린의 라인스콘을 많이 사용한 장난감과 같은 링과 반지로 인기를 모았다. 여성다운 패션에 불가사의한 느낌의 장갑을 선보인 비비안 카즈누부는 골드의 레더로 제품을 만들었다. 데님과 빛나는 소재의 결합을 시도한 것도 색달랐다. 라인스톤을 뿌린 레이스로 감은 데님 벨트, 쵸커, 브레스레트는 델 피누 샤를로테의 작품. 빛나는 소재에 전혀 다른 느낌을 가미한 여러 제안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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