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패션몰인 패션몰닷컴은 최근 유럽의 대표적인 패션몰인 부닷컴의 도메인과 상표, 컨텐츠를 인수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유럽은 물론 세계에서 가장 유력한 인터넷 패션몰인 부닷컴(www.boo.com
)을 인수함으로서 패션몰닷컴(www.fa
shionmal.com)은 세력을 유럽은 물론 세계적으로 확장시키는 중요한 전기를 만들었다
패션몰의 CEO 벤 나라신은 “부닷컴은 유럽최고의 온라인 브랜드다. 이사이트의 인수는 패션몰에게 아주 중요한 기회"고 밝히며 “부닷컴의 인수로 유럽에 첫발을 딛게 되었으며, 우리가 유럽시장과 글로벌마켓에 진입하는 시간을 최소 6개월에서 12개월가량을 앞당겼다"고 말했다.
패션몰닷컴은 지난 94년에 설립된 회사로 액세서리, 신발, 뷰티, 라이프스타일 관련 상품의 온라인 쇼핑과 패션 컨텐트를 공급하는 버티컬 포털사이트를 추구하고 있다. www.fashionmall.com, www.outletmall.com과 www.stylexperts.com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부닷컴은 파산직전까지 18개국언어로 서비스되었으며 컨설팅사인 베인&코가 선정한 영국의 탑 25위 전자상거래 회사에 선정되기도 했었다. 미디어메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4월 한달 동안 55만8천명이 이사이트를 방문했다.
99년 스포츠웨어와 신발 온라인 쇼핑몰로 출범한 부닷컴(boo.com)은 이름이 쉽고 「DKNY」「질샌더」「모스키노」 등 지명도가 높은 브랜드가 참여 「트렌디 스포츠 웨어부문의 온라인 리더」가 되는 것은 확실하다고 생각되어져 왔다. 이렇게 주목도가 높았던것은 베네통家와 유력 투자은행 등이 투자하고 최대 주주인 레바논의 하리리家는 최근 8개월동안 4천만 달러를 출자했었기 때문.
지난해 5월에 웹사이트를 개설할 예정이었지만 7월로 연기되었고, 처음 개설한 것은 11월이었다.
1억달러가 넘는 돈을 유치하고도 1년 6개월 만에 더 이상의 자금조달이 어려워 문을 닫는 운명에 처한 이유에 대해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는 마케팅이나 기술개발을 위해 지출하는 만큼의 매출을 올리지 못했기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황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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