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진을 축으로 하는 세계 최대급 어패럴 총합업체 VF코퍼레이션(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이 진과 아웃도어 업체의 매수에 힘을 쏟고 있다. 이는 CRS(컨슈머 리스판스 시스템)와 RFSM(리테일 플로어 스페이스 매니지먼트) 등 매장 정보를 짜 넣은 시스템 확립에 착수하는 등 이 회사의 장래를 내다본 전략으로 동 업계 가운데 발 빠른 움직임에는 틀림없다.
1999년도 결산은 매출 5억5천160만 달러로 1.3% 증가했지만 이익은 5.7% 감소했다. 이익 감소는 배송 센터 통합에 의한 문제 외에도 매출의 53%를 차지하는 진 부문에서 미국 내에는 경쟁이 격화된 백화점 판매용 「리(LEE)」의 고전, 베이직 진이 저조한 유럽시장(특히 독일과 영국)에서의 고전이 주요 원인이다.
지난 4월 7일에 HIS사로부터 매수한 「쉬크」와 「HIS」는 미국 디스카운트 여성 진과 독일의 여성시장에 강한 브랜드다. 이에 따라 유럽시장을 강화할 수 있는 동시에 미국에서도 여성 진 시장에 크게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미국 진 시장은 매년 약 5%의 신장이 계속되고 있는 건실한 시장이다. 전문점과 프라이빗 라벨이 전성을 누리고 있지만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은 디스카운트다. 미국에서 시장점유율 약 25%를 차지하는 VF코퍼레이션은 「리」가 저조한 상태라고 해도 디스카운트용 브랜드 「랭글러 히로」「라이더스」「라스라」「틴버 크릭」「브리타니아」 등은 99년도에 최고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런 브랜드는 남성적인 이미지가 강한 반면 이번에 매수한 「쉬크」에 의해 부드러운 여성복 시장을 강타하게 됐다. 모든 유통에 들어가는 것을 전략화하는 VF코퍼레이션은 이외에 전문점용 브랜드로 「랭글러 웨스턴」과 「라게드웨어」를 보유하고 있다.
「테크놀로지가 생활을 변화한다」라는 테마로 F/W MAGIC 종합전시회장에서 20년 후의 가상 소매점과 소비자를 스크린에서 보여준 VF코퍼레이션은 연차보고서에서도 미래의 소비자상에 대해 말한다. 2025년도가 되면 미국 평균연령은 현재의 36세에서 40세로 상승하고 구매력이 있는 35세부터 54세 층은 아웃도어활동, 여행, 엔터테인먼트에 많은 시간을 들인다는 것이다. 결국 아웃도어는 현재보다도 중요한 시장이 될 것이다.
예전부터 등산과 아웃도어 활동을 취미로 하는 사람이 시작한 중소기업이 많았던 이 업계도 최근은 나이키의 「ACG」와 랄프로렌의 「ALX」, 에스쁘리 산하로 들어간 「문스톤」 등 대형업체가 참여하는 시장으로 변화해가고 있다.
VF코퍼레이션은 현재 인티메이트 부문(매출의 약 18% 차지)에 속하는 백팩의 최대업체로 백화점, 전문점에 판로를 가진 「쟌 스포츠」와 지난 3월 20일에 매수한, 매스 시장에 유통망을 가진 백팩 「이스트백」, 4월 7일에 매수한 전문점용 테크니컬한 종합업체 「노스페이스」를 포함 아웃도어시장에 큰 일보를 내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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