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 맞춤 시대” 꿈이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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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3 오전 9:54:31

누구든 자기가 원하는 디자인과 색상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작과정에 반영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옷처럼 개인의 몸에 딱맞게 맞는 옷을 구입할 수 있다면, 또 그 옷의 재단과 재봉 과정이 모두 디지털적인 방법으로 이뤄지는 시대가 도래한다면? 꿈처럼 여겨지던 일들이 이제 곧 현실로 다가온다. 아니, “대량 맞춤(Mass customization)”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은 이미 현실화 되어 있다. 이제는 이런 시스템이 디자인과 프린트, 사이즈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상용화 작업에 힘쓰는 일만 남아 있을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변혁은 몇 초 안에 개인의 신체 측정치를 기록할 수 있는 “신체 스캐닝(scanning) 시스템”이나 디자인 한 공정으로 이미지의 색상이나 프린트, 패브릭 사양을 조작할 수 있는 가상 “트라이-온(try-on) 시스템” 정도. 그 다음 단계는 웹 기반형 소프트웨어를 통해 CAD 시스템과 자동 제작/재단/재봉 시스템 간에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이처럼 전 과정을 자동화 함으로써 얻게 되는 이득은 바로 “시간 절약 효과”. 요즘의 세련된 고객들은 보다 빠르고, 싸면서 품질은 좋은 제품을 원하고 있고, 소매상들 역시 제조업체에 그런 요구를 하고 있는 시점에서 대량맞춤이 가능한 자동 시스템은 구미가 당기는 주제가 아닐 수 없다. “대량 맞춤”은 지난달 13∼15일까지 애틀랜타에서 벌어졌던 ‘보빈 어메리카 쇼(Bobbin America’s Show)’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이슈. 한편 테크놀로지 또한 점점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었고 전통적인 장비나 패브릭 트림, 어패럴 업체에 대한 재료 공급 문제 역시 ‘보빈 어메리카스 쇼’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TC2, Cary, N.C. 등과 보빈 어메리카의 스폰서 단체인 Miller Freeeman이 후원한 “Digital Zone” 전시관은 현재까지 진척된 “대량 맞춤”을 향한 테크놀로지가 어디까지 왔는지 집중 조명하는 관으로서, 조만간 사업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몇가지 시스템을 소개하고 전시자들이 직접 자동화 공정을 시연해보는 행사가 열리는 등 곧 다가올 “대량 맞춤” 시대를 예견하고 있었다. 한편 쇼에 참여한 업체 Gerber Garment Technology는 대량 맞춤을 실현할 수 있는 몇가지 새로운 시스템을 소개했는데, 그 중 한가지는 바로 지정된 표준 사이즈가 아닌 개인의 사이즈 데이터에 맞게 패턴을 뜰 수 있도록 데이터를 제공하는 새로운 소프트 웨어. 이 소프트웨어는 특정 사이즈가 아닌 “size Jane Doe(개인별 사이즈)”에 맞춰 맞춤형 패턴을 뜰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한편 거버에서 선보인 가상 ‘트라이-온 시스템’을 사용하면 CAD 시스템의 가상 공간에서 옷의 맞춤형태를 미리 볼 수 있다. “대량 맞춤은 콜롬버스의 달걀 같은 것입니다. 이제껏 어패럴 업체가 안고 있던 문제, 모든 과정을 완전히 바꾸게 될 것이니까요.” 거버(Gerber)의 판매/마케팅 담당 부사장 피터 트레드윈의 말이다. 그는 어패럴 업체에서 먼저 등장한 “대량 맞춤” 컨셉트는 뒤이어 자동차와 가구업체에 실용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거버의 전시관에 몰려든 천여명의 관람자들은 각자의 사이즈, 이름 등, 원하는 포켓 형태, 바인딩(binding) 방법 등 구체적인 개인의 주문사항을 밝힌 뒤 8분만에 자신의 주문대로 맞춤형 앞치마가 생산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한편 쇼에 참여한 또다른 업체 렉트라시스템(Letctra System)은 ‘E Prototype Solution’이라는 시스템을 소개했는데, 이 시스템은 디자인부터 재봉까지 1시간 이내에 모든 공정을 자동으로 끝내주는 시스템. 6주나 기다려야 옷 한벌이 나오던 이전의 공정에 비하면 참으로 놀라운 변혁이라 할 수 있었다. 또한 ‘E Prototype Solution’ 시스템을 사용하면 원단 및 스타일 디자인, 패브릭 프린트, 재단 및 재봉 등을 모두 디지털화 할 수 있다. 또한 렉트라는 갤러리소프트웨어와 제휴해 10∼15초 안에 신체치수 측정을 끝낸 뒤, 측정치를 디지털 이미지로 저장해 고객의 주문대로 맞춤형 패턴으로 변형시킬 수 있는 “바디 스캐너“를 소개했다. 가상 마네킹에 다양한 색깔과 스타일을 입혀보고, 이를 프린트 할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프린터’ 역시 렉트라가 선보인 제품. 한편 새로 오픈된 렉트라의 사이트는 제조업자들이 정보를 얻고, 시스템을 주문하고, 기계 사용 교육을 받고, 계약자 간에 명세서를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컨텐트를 구비하고 있다. 애틀랜타에 기반을 둔 업체 Metamediaries는 중/소규모 제조업체와 소매업자들을 대상으로 디자인한 B2B 전자 상거래에 소프트웨어를 선보였다. 구체적인 활용 과정을 살펴보면 구매자들이 가상 매장과 쇼룸을 보면서 제품과 서비스를 살펴본 뒤, 기업 간에 오고가는 제안서와 신용장등의 과정을 온 라인으로 처리하고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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