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로키」가 세계적인 프랑스 유통업체 「까르푸」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었다. 「까르푸」는 월마트가 장악하고 있는 북미 지역을 제외한 26개국에 9천여개의 매장을 확보하고 있는 거대 유통 그룹으로 2001년 하반기부터「체로키」브랜드를 각 매장에 런칭할 계획.
내년 1월에 끝나는 회계연도의 「체로키」소매 판매액은 20억 달러 정도로 예상된다. 반면 「까르푸」와 계약이 체결된 지금 2001년 1월에 끝나는 회계년도에는 25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체로키」의 최고경영자 로버트 마골리스는 「까르푸」와의 제휴를 "이보다 좋을 수 없는 거래"라고 표현하며 한껏 들뜬 분위기. 실제로 「까르푸」는 현재 「체로키」브랜드를 미국에서 독점 판매하는 타겟(Target)」보다 4배나 규모가 큰 유통업체임을 감안하면 마골리스의 기대는 무리가 아닌 듯하다.
「까르푸」와 「체로키」는 작년 11월부터 협상을 진행해 왔다고.
재작년에 경쟁업체 「프로모드(Promodes)」를 합병한 「까르푸」의 첫분기 순수익은 2억7100만달러로 이는 「프로모드」를 합병하기 전 같은 분기의 순수익 2억4570만 달러보다 10.7% 상승한 것이다. 판매액 역시 27.7% 상승한 276억달러로 「프로모드」를 합병한 것이 성공적인 전략으로 판명된 셈.
계약에 따라 「까르푸」는 현재 여러 나라에서 운영되고 있는 「까르푸」 매장과 앞으로 개설될 매장에서 「체로키」라벨을 독점 사용하게 될 예정. 그러나 「까르푸」가 미국에 진출하거나, 현재 미국 내에서 「체로키」브랜드 독점 판매권을 갖고 있는 「타겟」이 프랑스로 진출하게 된다면 「까르푸」는 미국에서, 또 「타켓」은 프랑스에서 「체로키」라벨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현재 「까르푸」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는 곳은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폴란드, 그리스, 터키, 포루투갈, 체코 등 유럽 지역과 중국, 한국,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 등. 비록 아직까지 북미지역에는 진출하지 못하고 있지만, 멕시코나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에도「까르푸」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여타 유통-지향적(retail-direct) 계약과 마찬가지로 소싱(sourcing) 및 배급은 「까르푸」가 담당하고 마케팅과 머천다이징은 「체로키」가 담당할 예정인데 세부사항은 아직 양측의 의견 조율이 필요한 듯.
캐나다에서 「체로키」브랜드 판매권을 갖고 있는 유통업체 「타켓」 「젤러스(Zellers)」와 다른 지역의 라이센스권자 「까르푸」모두 업스케일 디스카운트 매장으로 비슷한 사업 전략을 갖고 있는만큼 상호 상승작용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까르푸」는 성공적이고 흡인력있는 컨셉을 가진 「체로키」와의 제휴는 실질적으로 「까르푸」에게 더 이득이 된다는 반응. 한편 「체로키」는 「까르푸」를 통해 중저가 시장에 실질적인 유통을 감행함으로써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
「체로키」와 「사이드아웃(Sideout)」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체로키」는, 「모시모」와 디스카운트 유통업체 「타켓」간에 소매-지향적 계약이 성사되도록 돕는 등 제3자를 위한 라이센스 대리자 역할을 시작했다.
이밖에도 체로키는 「Sport-Scheck GmbH」와 「사이드아웃(Sideout)」브랜드의 라이센스를 맺어 2001년부터 「사이드아웃」라벨을 단 다양한 품목을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사이드아웃」의 소매 판매액은 1억2천만∼1억5천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체로키」가 가족 중심적이고, 모든 연령층을 상대로 다양한 품목을 제공하고 있는 브랜드라면 「사이드아웃」은 보다 젊고 세련된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주니어 브랜드.
2분기 동안 「체로키」는 전년 같은 분기보다 30.3% 증가한 2억8천만 달러의 순수익을 올렸는데 모두 로열티 수입에 의한 것이었다.
브랜드와 유통업체가 연합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시장 환경 속에서 「체로키」와 「까루프의」제휴는 변화되는 시장 속에서 하나의 생존 전략으로 인식되고 있다.
※「체로키」는 1973년 여성신발 브랜드로 출발해 81년 여성복사업에 뛰어든 후 현재는 아동, 임부복, 남성, 액세서리, 화장품 등을 취급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성장해있다.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서 2001년 1월 회계연도의 매출이 약 2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까르푸」는 프랑스 파리에 본거지를 두고 북미를 제외한 세계 26개국에 9000개의 점포망을 보유, 연간 20억명의 고객이 찾는 거대 다국적 유통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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