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브랜드의 앞날은? 일본인, 그들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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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2 오후 5:50:29

전세계에서 팔리는 명품 중 일본에서 판매되는 명품은 전체의 17% 정도다. 그러나 실제로 명품을 구입하는 사람들로 따져보면 46%가 일본인 고객들로 15%에 불과한 북미 지역보다 3배 이상의 월등한 소비추세를 보이고… 명품 브랜드의 미래는 누가 쥐고 있을까? 명품을 만들어 내는 프랑스인들일까? 이태리인들일까? 아니면 세계 패션시장의 가장 큰 소비세력인 미국인들일까? 골드만 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명품의 앞날은 일본인들의 행보에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인들이 하이-엔드 패션, 가죽 제품, 액세서리를 열망한다면 일본인들은 전세계를 샅샅이 뒤져 고급 브랜드 사냥에 열중한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또 이 보고서는 세계의 명품 붐을 일으킨 주역은 바로 일본인들이라고 말했다.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의 쟈크 프랑크 도생이 최근 파리 브리스톨 호텔에서 개최한 '세계 명품' 회의에서 인수/합병, 인터넷 채널, 통제형 생산 및 배급, 패션/스타일 포지션 문제 등 4가지 주제에 대해 발표했다. 이 회의에 참가한 업체들은 「폴로 랄프 로렌」 「GFT」 「Boss」 「Mossimo Supancig」 「LVMH」 「Moet」 「Henessy」 「Louis Vitton」 등 고급 브랜드들. 골드만 삭스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팔리는 명품 중 일본에서 판매되는 명품은 전체의 17% 정도로 미국의 27% 보다는 10% 가까이 뒤떨어진다. 그러나 실제로 명품을 구입하는 사람들로 따져보면 46%가 일본인 고객들로 15%에 불과한 북미 지역보다 3배 이상의 월등한 소비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일본인들은 여행을 많이 하는 데다, 해외 여행의 주 목적이 쇼핑이고 싼 가격에 고급 명품을 사가지고 들어와 친구나 가족에게 선물하는 풍습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미혼 여성 및 파트 타임 여성 근로자의 증가, 독신자의 증가 등 사회적인 요인이 일본인들의 고급 명품 수요를 증가시키는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이밖에도 엔(yen) 고 현상 역시 일본인들의 명품 소유욕을 강화시킨 적극적인 요인. 전세계적으로 「루이비통」 「LVMH」의 제품이 가장 많이 팔린 곳이 바로 일본이다. 도생은 일본인들의 명품 구입 행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일본인들의 수가 8% 증가되고 이에 따라 일본인들이 올 한해 평균 외국에서 명품을 구입할 비율도 12% 증가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한편 도생은 고급 명품에 대한 전반적인 수요 감소를 우려한 투자자들이 명품 브랜드에 투자를 그만둘 지 모른다는 가정을 일부 인정하면서도, 당분간 명품 브랜드들은 '놀랄만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제 회복기에 돌아선 아시아 시장에서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는 것이 그 이유. 골드만 삭스는 2000년 2분기 명품 브랜드 판매 실적은 17%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내년에는 다소 성장세가 둔화되겠지만 여전히 두자리 숫자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관망했다. 하지만 도생은 명품 브랜드업체들이 새로운 분야로 진출, 확장을 시도하는 것은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인수·합병은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인터넷을 통한 명품 브랜드 판매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명품 브랜드가 인터넷을 판매 통로로 활용한다면 일반 브랜드들과 비슷한 입장에서 경쟁한다는 이미지를 줄 위험이 있다는 것이 그의 판단. 하지만 명품 브랜드의 전통을 고객에게 알리고 제품의 특징을 설명하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서는 인터넷이 효과적인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결론적으로 명품 브랜드들의 앞날은 아시아 시장, 특히 일본 소비자들의 애정이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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