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스튜어트」, 진 라인 런칭
가+
가-

2007-02-12 오전 11:31:15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고객에게 조언을 해주는 컨텐트를 두는 것이 오히려 역효과를 부를 수 있다는 점이다. 고객들은 고객의 개인 데이터에 근거해 특정 제품을 추천하는 기능에 대해 강한 반감을 보인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간섭이 아닌 자유로운 쇼핑과 자유로운 선택. 지난 해 처음 패션쇼에 진 아이템을 선보였던 「질 스튜어트(Jill Stuart)」가 본격적으로 데님 시장에 진출한다. 「질 스튜어트」의 사업 파트너는 「Zana-Di」 「Paco Sports」 「Pepe jeans」 라인을 생산하고 있는 알파 그룹(Alpha group). 디자인은「질 스튜어트(Jill Stuart)가 맡고 생산과 유통은 알파 그룹(Alpha group)이 담당하게 된다. 「질 스튜어트」의 첫 진스 컬렉션은 내년 봄에 첫 선을 보일 예정. 오랜 동안 진스웨어에 흥미를 느껴왔던 「질 스튜어트」는 작년 패션쇼에 선보인 데님 아이템이 높은 호응을 얻자 본격적인 진스 라인 런칭을 계획했다고. 또한 진이 국적과 인종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이 즐겨 입는 하나의 생활 아이템이라는 점도 그녀의 결심을 가속화한 요인으로 보인다. 알파 그룹 측은 「질 스튜어트」 라이센스 진을 생산하게 됨으로써, 기존의 저가, 중가, 적정가 진 외에 하이엔드 진 라인까지 보유하게 되었다. 하지만 처음부터 「질 스튜어트」 진스웨어 생산량을 크게 할 생각은 없다고. 알파그룹측은 「질 스튜어트 진스」 라인의 첫 회계년도 도매 판매량을 1억달러 정도로 잡고 있다. 얼마전 유통업자들에게 「질 스튜어트 진스」 제품 라인을 보여주면서, 본격적인 유통 매장 확보에 나선 알파 측은 전문 의류 체인점에 제품을 공급하는 동시에 미국 전역에 독자적인 전문 매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질 스튜어트 진스」의 디자인 컨셉은 오랜동안 중고 의류가게를 뒤져야만 찾아낼 수 있을 법한 닳을 대로 닳은 헤비 워싱(heavy washing) 진. 또한 전체적으로 날씬하고, 여성적이며 종아리가 꽉 끼고, 12∼19cm 정도 로우 라이즈 스타일이 될 것이라고 알려졌다. ‘오래입은 듯한 느낌'을 주는 빈티지 진이 질 스튜어트가 추구하는 목표. 따라서 낡은 느낌을 주는 워싱법을 개발하는 일이 가장 힘든 작업이다. 생산을 맡은 알파 그룹은 짙은 인디고 색이 완전히 다른 느낌이 날 정도로 워싱을 거듭해 빈티지 느낌을 줄 생각이라고. 이를 위해 피니싱 공정만 8시간은 족히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알파그룹은 미국, 이탈리아, 아시아 지역에 제조 공장을 가지고 있는데, 「질 스튜어트」컬렉션 진은 아시아, 니트 탑은 미국, 기타 데님 제품의 75%는 유럽이나 일본에서 각각 생산할 계획. 생산 품목은 진, 스커트, 반바지, 재킷, 티셔츠, 우븐 탑 등이며 가격은 베이직 진(125달러), 재킷(165달러) 정도. 이외에도 코듀로이 제품, 가죽, 스웨이드, 벨벳 제품도 함께 생산할 예정이다. 한편, 알파그룹은 다소 공격적인 방법을 동원해 「질 스튜어트 진스」라인을 광고할 예정인데, 여러 패션 잡지에 지면 광고를 실을 계획도 갖고 있다. 또한 진스 라인에만 만족하지 않고 내년 봄에 또다른 부문에서 「질 스튜어트」의 라이센스권을 획득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 「질 스튜어트 진스」는 우선 미국내 시장을 타겟으로 내년 2월 첫 선을 보일 예정. 그러나 아시아와 유럽에서 질 스튜어트의 지명도가 높기 때문에 조만간 이들 지역까지 판매망을 확충할 것으로 보인다. 질 스튜어트가 주시하고 있는 미국 외 시장은 일본과 한국, 런던 그리고 프랑스 파리. 「질 스튜어트 진스」의 타겟층은 10대∼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여성. 이처럼 모든 연령층의 여성에게 어필할 수 있는 이유는 감성적인 디자인 컨셉 때문이다. 스타일 감각이 있는 여성이라면 「질 스튜어트」아이템을 조화시켜 자기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꾸밀 수 있다는 것. 재미있는 현상은 「질 스튜어트」가 미국보다 유럽과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즉, 인지도가 높은 글로벌 브랜드이면서 동시에 미국 시장 기반이 약하다는 것이 현재 「질 스튜어트」가 처한 입장. 활발한 라이센스 사업을 벌이고 있는 「질 스튜어트」가 풋웨어, 아이웨어, 인티밋 어패럴 부문까지 라이센스 사업에 포함시킨 것도 바로 미국내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진스 라인 런칭을 계기로 「질 스튜어트」의 미국내 기반이 확충될 수 있을 지는 아직까지 미지수. 내년 봄쯤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