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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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2 오전 9:39:23

지난 5월의 매장 판매 실적은 2% 하락했고 8월에는 14%, 9월 8% 하락 등 하락세가 계속되는 양상을 보였다. 심지어 방학이 끝나 판매 상승 시기인 9월마저 판매가 하락했다는 사실은 「갭」이 보다 근본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우려를 불러 일으킨다. 오랜동안 성공 가도를 달려온 캐주얼 웨어 「갭」이 2000년 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매출만 116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거대 브랜드 「갭」이 올들어 소비자들에게 외면받는 제품, 깊은 인상을 심어주던 TV 광고를 없애고, 능력있는 경영진을 내보내는 등 거듭되는 악수를 범하며 고전을 계속하고 있다. 하지만 경영의 귀재인 「갭」의 CEO 미키 드렉슬러는 이런 문제는 “쉽게 고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입장. 이러한 것들은 「갭」의 경영에 치명타를 입히는 근본적인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상황이 그렇게 좋지만은 않다. 「갭」은 기존의 「갭」 고객들에게 어필하지 못하는 제품을 내놓은데다 「갭」 과 「Old Navy」의 재고 관리가 적절히 되지 않아 지난 5월 이후로 「갭」의 판매고는 계속 하락하고 있다. 또한 지나치게 젊은층에 타겟을 맞춘 디자인을 출시하는 바람에 고정 고객을 내쫓아버린 결과를 낳았다는 평. 실제로 드렉슬러도 「Old Navy」의 타겟층을 10대로 잡는 바람에 그들의 부모를 소외시켰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지금까지 「갭」의 판매 실적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지난 5월의 매장 판매 실적은 2% 하락했고 8월에는 14%, 9월 8% 하락 등 하락세가 계속되는 양상을 보였다. 심지어 방학이 끝나 판매 상승 시기인 9월마저 판매가 하락했다는 사실은 「갭」이 보다 근본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우려를 불러 일으킨다. 그러나 11월에는 판매 하락률이 1%에 지나지 않아, 경영의 귀재 드렉슬러의 「갭」 회생 조치가 이미 효력을 발휘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한편 지난 8월에 선보인 「갭」의 광고 역시 초점을 빗나갔다는 평. 하지만, 드렉슬러가 문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고, 몇 년간 부진을 보였던 「The Limited Express」가 패션가를 강타하며 회복하고 있는만큼 조만간 「갭」이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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