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강세에 따라 수입 의류의 가격이 낮게 책정되었고 소비자들의 소비 활동을 촉진시키기 위해 가격 인하 전략을 펼친 것이 의류가 하락을 불러왔다는 것이 미국 시장 분석 전문가들의 분석
최근 미 노동부에서 밝힌 소비자 물가 지수에 따르면 3년 연속해서 미국의 여성 의류의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작년에는 1.8%의 높은 하락률을 보였다. 이는 1998년부터 2년동안 0.6%의 하락률을 보인 것에 비하면 3배에 달하는 수치다.
달러화 강세에 따라 수입 의류의 가격이 낮게 책정되었고 소비자들의 소비 활동을 촉진시키기 위해 가격 인하 전략을 펼친 것이 의류가 하락을 불러왔다는 것이 미국 시장 분석 전문가들의 분석.
그렇다면 2001년 올해에도 의류의 가격이 계속 떨어지게 될까? 금리가 떨어지면서 소비자들이 다시 매장으로 몰려들고 있고, 의류구매가 늘게 되면 당연히 의류의 가격이 올라갈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시장전문가들의 주장이다.
봄부터 소비 성장에 따른 가격 인상 현상이 눈에 띄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또 경기가 서서히 성장세로 되돌아서고,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게 되면 소비자들의 저축 심리와 저가 수입품 의존 심리가 소비 심리로 전환되는 양상을 보인다는 것. 실제로 미국의 금리가 높았던 1994년의 여성 의류 가격이 4.4% 하락했었다.
한편 지난해 전체 소비자 물가는 3.4% 상승했는데 이는 1990년 이래 가장 큰 폭이었다.
물가 상승의 가장 큰 요인은 산유국들이 석유 공급을 줄이면서 발생된 국제 유가 인상이었다. 미국 정부 관련 부처의 발표에 따르면 작년에 드레스 부문의 가격이 8.2% 떨어졌는데 유가 문제가 발생한 12월달에만 3.4%의 가격이 하락했다고.
재미있는 현상은 전부문에 걸쳐 의류의 가격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우터웨어 부문은 2.8% 가격이 인상했다는 점이다.
이는 2000년도 아우터웨어의 판매 급상승과 유가 인상 때문에 온열비를 줄이고 대신 아우터웨어 부문에 소비를 늘리는 절약 심리가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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