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 활발한 라이센스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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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08 오후 4:29:08

「지방시」가 아이웨어와 슈즈 부문의 라이센스 계약을 맺었다. 이는 액세서리 라인을 확장시키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아이웨어 부문은 이탈리아 업체 데리고(DeRigo)가, 풋웨어 부문은 로씨모다(RossiModa)가 담당할 예정. 한편 「지방시」를 소유하고 있는 거대 명품 그룹 「LVMH」는 지난달 로씨모다와 데리고의 지분 소량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데리고가 「지방시」라벨을 붙여 생산하게 될 품목은 남녀 안경테와 선글래스 등으로 일본을 제외한 세계 전역에 유통될 예정이다. 「지방시」관계자는 아이웨어가 「지방시」의 전략 품목이라고 밝히면서,“데리고의 전문적 기술과 규모가 아이웨어 마켓의 강자로 등극하려는「지방시」의 야망에 부합된다”고 평가했다. 110∼150달러에 판매가가 매겨진「지방시」선글래스는 7월 중 런칭될 예정이며, 안경테는 내년 초반에 출시될 예정. 데리고는 현재「펜디」「프라다」「셀린느」「로웨」등의 고급 브랜드 아이웨어를 제조하고 있는 업체로 스페인 아이웨어 체인 「제너럴옵티카(GeneralOptica)」를 인수하고「프라다」와 합자 벤처를 구성한데 힘입어 지난해 4억38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 데리고는 6개 부속 공장에서 생산한 아이웨어를 80여개국의 4만여 아울렛 매장에 유통시키고 있다. 한편 로씨모다가 제작하게 될 「지방시」 슈즈 라인은 몇 주 후에 출시 될 예정이며 가격은 200∼425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LVMH」는 이미 작년에 로씨모다를 통해 「크리스찬라크로와」 라벨의 풋웨어 생산 계약을 맺은바 있다. 로씨모다는 이외에도 「캘빈클라인(CalvinKlein)」「베라웽(VeraWang)」「리차드타일러(RichardTyler)」「엠마누엘웅가로(EmanuelUngaro)」상품의슈즈를 제조하고 있다. 「LVMH」는 브랜드 확장을 위해 라이센스 사업을 벌이는 것을 꺼려왔었다. 그러나 이번「지방시」의 아이웨어·풋웨어 라이센스에서「LVMH」는 일단 제휴사들의 주식을 일정 부문 인수함으로써 제휴사들과 보다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는, 독특한 라이센스 관계를 구축했다. 이는 단순히 라벨을 빌려주고 제품 생산을 맡기는 기존의 라이센스 거래와는 차별되는 것으로「LVMH」의 치밀한 계산이 숨어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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