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재팬(Louis Vuitton Japan)」은 지난해 매출이 99년 대비 16% 신장, 8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루이비통재팬」은 지난해 모두 4개 매장을 새로 오픈했으며 이 중 긴자에 오픈한 매장은 1만3천235평방 피트로 일반 매장으로는 일본에서 가장 큰 규모다.
일본의 실물 경기는 여전히 침체 상태다. 실제로 일본의 백화점 체인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일본 전체 백화점의 지난해 매출은 99년에 비해 1.9% 떨어진 747억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어패럴 부문은 매출이 1.9%나 하락해 경기 침체가 어패럴 부문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렛 매장의 경우에는 상황이 이보다 더 나빠 어패럴 부문의 판매 하락률이 5.1%에 달하는 등 전반적으로 침체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매출이 16%나 상승한 「루이비통재팬」의 활약은 명품 브랜드에 대한 일본인의 선호도를 엿볼 수 있는 좋은 증거.
「루이비통재팬」은 이러한 성과에 대해 일본인들이 「루이비통」에 대한 깊은 신뢰감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오랜 역사와 뛰어난 패션감과 고품격을 자랑하는 「루이비통」 제품이 명품을 추구하는 일본인들의 정서에 잘 부합됐다는 평이 유력하다. 도쿄의 패션 트렌드 분석가들 역시 「루이비통」이 다른 브랜드와는 비교될 수 없는 독특한 품격과 매력으로 성별, 연령을 뛰어 넘어 일본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루이비통재팬」은 프랜차이즈 형식으로 1978년에 처음 일본에 진출했으며 현재 일본 전역에 4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 10개 매장은 올해 중 재정비에 돌입할 예정. 「루이비통재팬」에 근무하는 직원은 1천143명에 달하며 앞으로 400명을 더 충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루이비통재팬」은 독자적인 멀티미디어 그룹을 구축, 인터넷과 다른 미디어 벤처 사업을 시행하기 위한 사전 작업에 돌입하는 등 일본 시장 장악을 위한 또 다른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한편 「루이비통재팬」은 내년 봄에 또 다른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모테 사도 지역에 7층 규모로 구성될 「루이비통재팬」 매장은 3개 층은 제품 판매장으로, 다른 층들은 고객 서비스·수선·특별 주문처용으로 구성되며, 빌딩 내에 박물관과 살롱까지 구비, 품위있는 복합 쇼핑 매장으로 단장될 예정이다.
이러한 시도는 자사 제품에 변함없는 애정을 보이는 일본 고객들에 대한 배려인 동시에, 시장을 더욱 확대하려는 「루이비통」의 야심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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