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슈즈·핸드백 전용 부띠끄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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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08 오후 1:49:18

미국 내에만 17개 자체 매장과 110여 개 유통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샤넬」이 ‘슈즈·핸드백 전문 부띠끄’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첫 매장은 3월 중 뉴저지 쇼트 힐 백화점에 런칭될 예정이며, 뒤이어 LA를 비롯한 기타 중심지에 매장을 오픈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샤넬」은 이미 1999년에 ‘슈즈·핸드백 전문 부띠끄’ 컨셉을 실험했으며 이제 본격화에 시동을 건 셈이다. 이러한 전략은 기존에 확보한 시장 점유율을 더욱 늘리고 강화시키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 그러나 「샤넬」 측은 기존의 매장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슈즈·핸드백 전문 부띠끄’는 서서히 확대시킨다는 전략이다. 쇼트 힐에 오픈할 첫 매장은 2천평방피트 규모로, 올해 S/S 컬렉션에 선보인 각종 슈즈·핸드백 및 가죽 소품을 전시,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여행용 라인, 「라누벨르리네보야지(La Nouvelle Ligne Voyage)」 도 매장에 함께 소개할 계획이다. 매장 인테리어는 건축가 피터 마리노가 맡을 예정이며 프랑스에 있는 「샤넬」 매장보다는 팜 비치에 있는 매장의 컨셉에 맞춰 ‘슈즈·핸드백 전문 부띠끄’를 꾸밀 것으로 알려졌다. 매장 구조는 입구에 개방적인 삼각형 모양의 열린 공간을 두고, 우측에는 블랙과 골드 카르본 파이버로 만든 유동적인 선반과 유리 선반 등이 설치된다. 한편 좌측에는 핸드백, 여행용 가방, 가죽 소품 등을 진열할 선반이 설치되며, 매장 중앙에는 유리 장식장을 구비할 예정이다. 쇼트 힐 매장에 뒤이어 ‘슈즈·핸드백 전문 부띠끄’가 들어설 곳은 비버리힐즈. 그러나 이미 「샤넬」 매장이 오픈돼 있는 로데오 거리는 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LA 등도 유력한 예정지로 꼽히고 있다. 전 품목을 모두 취급하는 기존의 「샤넬」 매장이 명품 시장의 주요 부문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핸드백·슈즈 전문 부띠끄’라는 새로운 컨셉의 매장을 오픈하는 이유는 기존에 확보한 시장 이외에 새로운 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 「샤넬」 핸드백의 가격대는 600∼1천600달러, 새로 소개될 트래블 라인은 작은 핸드백이 450달러, 토드백이 1천200달러 정도다. 이밖에 여행가방 및 가죽 제품도 지난달 첫 선을 보였다. 「샤넬」은 핸드백·슈즈 이외에도 레디투웨어, 향수, 화장품, 가죽 제품, 시계, 주얼리 등도 생산하는 다변화 전략을 취하고 있지만, 꾸띄르 컬렉션은 파리 매장에서만 취급하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핸드백 전문 부띠끄’라는 새로운 컨셉 매장으로 시장 확대에 나선 「샤넬」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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