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MH는 지난해 샴페인 등의 주류를 제외한
전 부문에서 강세를 유지, 전년대비 15% 증가한 7억8천680만달러의 순수익을 올렸으며,
운영수익 역시 27% 증가한 18억2천만달러를
기록, LVMH의 위세를 입증했다.
‘명품 브랜드 제국 건설이라는 LVMH의 야망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파리 샹젤리에 거리에 위치한 「루이비통」 매장 앞에 늘어선 고객의 행렬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 작년 한 해 기록적인 판매수익을 올렸던 LVMH는 올해 또 다른 기록을 낳을 것으로 기대된다.
LVMH는 지난해 샴페인 등의 주류를 제외한 전 부문에서 강세를 유지, 전년대비 15% 증가한 7억8천680만달러의 순수익을 올렸으며, 운영수익 역시 27% 증가한 18억2천만달러를 기록, LVMH의 위세를 입증했다.
LVMH 측은 유례없는 판매 강세를 보인 작년의 추세가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미국 경기 침체와 엔화 대비 달러의 하락세가 올 초반 판매에 다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올 하반기부터는 다시 상승세가 가속될 것이라는 전망.
이는 미국 고객들이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한동안 지갑 풀기를 겁내다가도 곧 다시 신나게 쇼핑을 즐기는 변덕스런 성향을 지니고 있어, 언제라도 판매 가속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 이유. 이를 증명하듯 올해 2월까지 LVMH 산하 고급 브랜드들의 미국 시장 판매율은 13%나 상승했다.
LVMH 측은 올해 판매수익이 두자리 수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시장 개척과 혁신적인 제품개발로 5년 이내에 현재의 매출과 이익을 각각 2배로 늘릴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이러한 자신감은 LVMH 산하 모든 브랜드가 강력한 판매세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 특히 「루이비통」, 「헤네시」 꼬냑, 향수 및 DFS 부문은 기록적인 판매 행진을 계속하고 있으며 새로 런칭한 제품들 역시 고객의 시선을 끌며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크리스챤디올」의 새로운 향수 ‘쟈도르(J’Adore)’의 작년 판매액은 무려 1억2천90만달러에 달해 LVMH가 신상품 성공을 미리 예상하고 있지 않았느냐는 ‘선견지명론’까지 나오고 있다.
한편 「루이비통」의 패션·가죽 브랜드 판매율은 지난해 37%나 상승, 이들이 LVMH를 이끌고 있는 주축임을 증명했다. 시선을 사로잡는 혁신적인 광고와 ‘글로벌 스토어’ 컨셉 또한 성공을 거둬 LVMH의 쾌속질주에 한 몫 했다.
눈에 띄는 판매신장을 보이고 있는 「루이비통」 외에도 다수의 브랜드들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지난해 「겐조」의 운영수익은 전년대비 18%나 증가했고, 「로에베」의 경우 신제품의 성공과 고객의 눈길을 모은 부띠끄 컨셉으로 전년대비 75% 증가한 판매율을 기록했다.
한편 LVMH는 현재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패션과 가죽 부문 외에도 액세서리 부문에 잠재성이 있다고 판단, 「지방시」 등 몇 개 브랜드에 액세서리 라인을 런칭할 계획이다. 또한 LVMH 산하 각 브랜드간의 유통망을 확장, 판매 상승 속도를 가속화시킬 예정. 이에 따라 미국에는 「셀린느」 매장을, 일본에는 「크리스챤라크로와」 매장을 몇 개 오픈할 계획.
이미 유통망 확충에 거액을 투자한 LVMH는 특히 「루이비통」과 「세포라(Sephora)」 매장을 추가 오픈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유통망 확장에 대한 LVMH의 관심은 작년 상반기 1천5개에 불과했던 산하 브랜드 매장이 연말에는 1천286개로 늘어난 것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향수와 화장품 부문의 운영수익 또한 전년대비 25% 상승한 1억7천11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앞서 언급한 신제품 ‘쟈도르’의 판매 상승과 더불어 「겐조」의 플라워(Flower)’, 「겔랑」의 ‘이시마(Issima)’ 등이 고객 창출에 큰 역할을 했기 때문. 특히 ‘쟈도르’는 미국 고급향수 시장 판매율 9위, 향수매장 다판매 5위를 차지하는 등 막강한 신제품 파워를 발휘하고 있다. ‘겐조’ 역시 판매율이 3배나 증가, ‘쟈도르’에 못지 않은 성과를 과시했다.
LVMH의 시계·쥬얼리 부문의 판매실적 또한 목표액을 초과한 549만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와인·주류 부문의 판매액은 9% 상승한 6억5천590만달러에 그쳐 전 부문 중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에 대해 LVMH 측은 작년 주류 부문이 “밀레니엄 열기에 잠시 휘청했다”고 설명하면서 올해는 정상적인 판매상승률을 올릴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쳤다.
분석가들은 LVMH의 활발한 판매상승을 예견하고는 있었지만, 막상 미국과 일본의 경기침체가 LVMH의 판매상승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자 다소 놀라는 분위기.
LVMH 측은 경기가 아무리 악화돼도 LVMH의 판매전선에는 이상이 없다고 자신하고 있다. 만약의 경우 건물 및 크루즈 선상의 유통매장을 판매하는 등의 방법을 취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세계 각 지역에서 LVMH 브랜드들의 판매가 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므로 향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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