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주얼리·시계 전용 매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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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30 오전 9:53:40

「샤넬」이 매디슨 애버뉴 64번가에 3천평방피트 규모의 주얼리·시계 매장을 오픈한다. 이번에 오픈될 매장은 8년 연혁의 「샤넬」 주얼리·시계 매장 중 가장 큰 것으로 「샤넬」 주얼리·시계 라인의 미국 내 거점 매장이 될 전망이다. 「샤넬」은 그 동안 맨하탄 지역에 액세서리 매장 부지를 찾아왔으나 적당한 곳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래서 매디슨가 733번지에 위치한 「맨프레디주얼즈(Manfredi Jewels)」, 매디슨가 739번지에 있는 「페레스(Peress)」, 그리고 매디슨가 735번지에 자리한 「아트백크리에이션(Artbag Creations)」 등의 매장을 사들여 하나로 통합, 주얼리·시계 전용 매장을 만든다는 방안을 착안해냈다. 이런 과정에서 「샤넬」은 매디슨가에 즐비한 매장들 중 돋보이는 거대 매장을 구축하게 된 것. 3천평방피트 규모의 매장은 「샤넬」 주얼리·시계 전용 매장으로 사용될 예정이지만, 워낙 규모가 커 의류 등 주얼리 이외의 라인을 함께 비치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샤넬」측은 당분간은 주얼리·시계 전문 매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장 디자인은 그 동안 「샤넬」과 몇 개 매장 작업을 함께 해온 건축가 페러 마리노가 맡아 진행한다. 그러나 기존의 3개 매장을 통합, 하나의 매장으로 꾸미는데 걸리는 시간이 확실치 않아 오픈 일자는 아직 미정이다. 주얼리·시계 전용 매장이 오픈될 때까지는 57번가에 위치한 「샤넬」의 거점 매장 2층이 주얼리·시계 컬렉션 공간으로 활용된다. 당초 「샤넬」은 57번가 근처 주얼리·시계 전용 매장 부지를 구입할 계획이었으나, 미국 경기가 부진한데다가 맨하탄 지역의 부동산 물량이 한정적이라 결국 매디슨가로 매장 위치를 선회한 것. 「샤넬」의 주얼리·시계 전용이 들어서는 맨하탄 지역은 지금 럭셔리 브랜드 매장의 대이동 작전이 벌어지고 있다. LVMH가 5번가 모퉁이에 위치한 워너 브러더스 빌딩을 인수하자 「에스까다(Escada)」는 「버버리」에 임대하기로 했던 57번가 이스트 7∼9번지 매장을 포기하고 5번가로 자리를 옮겼고, 「프라다(Prada)」 역시 「에르메스(Hermes)」 부띠끄가 있던 57번가 이스트 11번지에 「질샌더(Jil Sander)」 매장을 짓고 있다. 여기에 「샤넬」까지 합세해서 매디슨가는 또 다른 명품 거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한편 「샤넬」은 올해 뉴저지 쇼트힐 백화점에 구두·핸드백 전용 부띠끄를 오픈한다. 「샤넬」은 부문별 전문 매장의 시험대로 오픈한 이 매장의 결과가 성공적으로 판명되면 다른 지역에 6개의 매장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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