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나카란」의 1분기 순수익이 23.6% 하락한 250만달러로 나타났다. 한 주당 수익으로 환산하면 11센트로 전년 같은 분기 15센트보다 4센트 하락한 수치.
그러나 럭셔리 그룹 LVMH와 한식구가 되기로 결정하면서 발생된 비용 170만달러를 제외하면 오히려 순수익은 9.1% 상승했다. 동일 기간의 판매액 역시 1억7천300만달러로 전년 대비 0.2% 상승했다.
DKI의 최고 경영자 존 아이들은 이번 결과에 대해 “수치상으로는 수익이 하락했지만 실제로는 지속적으로 수익이 향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성 의류 판매가 하락세를 보였지만 남성복과 패션 데님, 핸드백 판매가 급증하면서 상쇄효과를 내고 있고, 정가 매장 판매 및 라이센스 수익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 이번 결과는 불경기로 유통 환경이 미약한 가운데 얻은 성적이라 DKI는 더욱 자신에 차있다. DKI는 3개월 뒤 LVMH에 인수되기 전까지 당분간 수익 발표를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티카」로 이직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존 아이돌은 3개월 뒤 DKI가 LVMH의 아래로 완전히 들어가게 되더라도 계속 DKI에 남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존 아이돌은 현재 DKI의 우량주 2.3%(50만6천115주)를 확보하고 있다. LVMH가 한 주당 10달러75센트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DKI를 인수하므로 그도 2억4천300만달러 이상의 돈을 손에 쥐게 된다.
「DKNY」는 “지난 1분기 동안 여성 의류 부문의 판매가 저조했지만, 고객의 입장에서보다 고객의 취향을 살린 제품으로 여름 컬렉션을 구성했기 때문에 2분기에는 판매 강세로 전환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1분기 동안 가장 많이 팔린 「DKNY」 아이템은 심플한 세퍼레이트 단품류로서 특히 흰색·검정이 대비된 제품의 호응도가 높았다. 이밖에 고급 스트레치 팬츠, 구슬이나 프린트 장식이 가미된 티셔츠 및 스트레치 기본 아이템들 역시 고객의 수요가 높았다. 지난해 6억6천270만달러의 매출을 올린 「DKNY」는 LVMH가 가장 최근 인수한 업체로서, 미국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명품가의 일원이 된다.
「도나 카란」이 LVMH의 그늘 아래 또 다른 명품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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