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셀 2002년 봄 --단순한게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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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9 오후 3:59:28

지난 시즌동안 화려한 장식을 추구했던 텐셀이 분위기를 바꾼다. 텐셀의 2002년 봄·여름 디자인 전략은 ‘깔끔하고 단순함’. 텐셀이 이처럼 급격한 변화를 결정한 것은 바로 고객의 취향이 변했기 때문. 이제 고객들은 지나치게 장식이 가미돼 상상력을 제한시키는 제품 대신 여백의 미를 가진 섬세하고도 눈에 띄는 그런 제품을 원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맞춰 텐셀은 2002년 봄 시즌을 겨냥, 3개 트렌드를 조명하고 있다. 라운지(Lounge), 어반키튼(Urban Kitten), 옥시즌(Oxygen)이 바로 그것. 특징 1) 라운지(Lounge) -- 따뜻한 느낌을 주는 톤다운된 칼러와 카키, 블랙을 중심으로 한 ‘세련되고 단순한 럭셔리 풍’. 밀크처럼 소프트하고 간결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 패브릭, 그래픽을 넣거나 two-color 패턴, 또는 폴리에스테르 혼방이 주로 사용된다. 린넨 혼방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으로 텐셀과 린넨을 섞으면 전혀 새로운 텍스쳐와 느낌(feel), 중량감을 가진다. 2) 어반키튼(Urban Kitten)-- 보다 유쾌하고 활동적인 그룹으로 ‘여성적인 매력’과 ‘화장한 듯한 부드러운 색조’가 메인 이미지. 즉, 색상 끝마무리에 살짝 파우더를 바른 듯한 분위기다. 주로 사용하는 패브릭은 섬세한 텍스쳐와 구조를 가진 패브릭부터 위브 린넨까지 다양한 것이 특징. 3) 옥시즌(Oxygen)--카키와 데님을 주로 하되 깃털처럼 가벼운 텍스쳐와 린넨과의 혼방을 통해 보다 업데이트한 느낌을 준다. 색조는 스카이 블루, 인디고, 네이비까지 말그대로 블루 일색. 다른 점이 있다면 과거의 뻣뻣한 로우 데님 대신 보다 색상이 짙고 럭셔리한 소프트 데님을 사용한다는 것. 이밖에 텐셀이 신경 쓰고 있는 부문은 텍스쳐로, 부드럽고 흐르는 듯한 느낌을 주거나 반짝이는 성분을 가미해 지극히 여성적인 느낌을 주는 텍스쳐를 선봉에 내세우고 있다. 또한 캔버스 형태의 거칠고 빳빳한 텍스쳐와 닳아서 더러운 듯한 느낌을 주는 드라이 핸드 가공의 ‘뉴 린넨’ 텍스쳐 역시 2002년 봄·여름 텐실이 주목하고 있는 부문. 이와 더불어 스트라이프 무늬도 지속적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텐셀은 스트라이프 무늬에 대한 애정을 ‘간격이 크건 작건, 직선형이건 곡선형이건 모든 디자이너들은 자신만의 대표적 스트라이프 무늬를 갖고 싶어한다’고 표현한다. 수 십년 동안 고객들이 스트라이프 무늬에 보낸 애정을 생각하면, 스트라이프에 대한 사랑은 디자이너만의 것은 아닐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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