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사체」 되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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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3억9천7백만달러로 99년대비 5% 상승

2007-01-29 오후 3:57:04

2년 연속 판매 하락과 저조한 운영 실적 때문에 그늘이 가득했던 「베르사체」가 오랜만에 미소를 띠었다. 「베르사체」의 CEO 산토 베르사체는 올 판매 목표가 순조롭게 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운영 수익 역시 탄탄 대로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입증하듯 지난해 「베르사체」의 수익은 3억9천700만달러로 1999년도에 비해 5% 상승했고, 올해도 10% 정도 수익이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아니 베르사체가 사망한 이후 삐걱대던 「베르사체」가 서서히 제자리를 찾기 시작했다는 반증. 한편 「베르사체」는 럭셔리 업계에 불고 있는 인수 합병 바람과 무관하게 독자적인 행보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1997년 지아니 베르사체가 살해당한 후 중단했던 기업 공개 계획은 주식 시장의 분위기가 적절히 무르익기 전까지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현재 「베르사체」가 최우선으로 삼고 있는 목표는 제품·유통 과정을 보다 타이트하게 직접 관리하고, 외부에서 영입한 관리자들을 「베르사체」에 잘 통합시키는 것. 「베르사체」는 내년까지 9천만달러를 투자해 전세계 「베르사체」 부띠끄와 백화점 매장을 새단장하고, 생산 공장에 새로운 기계 및 운영 시스템을 비치할 예정이다. 이런 움직임은 2003년까지 제조·유통 전 부문을 통합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보여진다. 사실 지난해 「베르사체」는 라이센스 수익과 프랜차이즈 수익이 모두 감소했다. 그러나 「베르사체」 소유의 매장 판매는 9% 상승한 2억4천100만달러로 증가했다. 이는 「베르사체」 전체 수입의 62%에 해당하는 수치. 또한 「베르사체」 직영 매장의 판매 수익 역시 19% 증가한 1억500만달러를 기록, 「베르사체」가 제조·유통을 총괄하는 체제 전환으로 나선 도화선을 제공했다. 제조·유통 과정을 직접 관할하고 조직을 통합해 보다 효율적인 체제로 변형을 시도하고 있는 「베르사체」의 움직임은 일단 성공적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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