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객은 커리어우먼”
가+
가-
새디자이너 찰스 놀란 - 커리어 라인에 주력

2007-01-29 오전 11:20:10

잦은 디자이너 교체, 두 개 라인 재정비 작업, 소유주 변동 등 격랑을 겪으며 휘청거렸던 「앤클라인(ANNE KLEIN)」이 재기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Kasper ASL이 새로운 소유주로 나서면서 안정감을 되찾은 「앤클라인」이 세련된 스포츠웨어 풍 「Anne Klein」 창조에 혼신의 힘을 모을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앤클라인」 부활의 중책을 맡은 선봉장은 새롭게 영입한 디자이너 찰스 놀란. 지난 1985년 도나 카란이 독자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디자이너 자리를 떠난 뒤 「앤클라인」은 루이 델올리오, 리차드 테일러, 패트릭 로빈슨, 켄 파프만, 아이삭 프랑코 등 일련의 디자이너를 맞아들였지만 이들 모두 확실한 「앤클라인」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실패했다. 따라서 「앤클라인」이 찰스 놀란에게 거는 기대는 그만큼 크다. 「앤클라인」측은 “「앤클라인」의 브랜드 이미지가 강함에도 불구하고, 고객과 감성적인 고리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즉, 수많은 디자이너와 소유주가 교체되고 일관성 없는 광고가 계속되면서 고객들에게 ‘일관적인 메시지, 곧 「앤클라인」의 컨셉’을 전달하지 못했다는 것. 디자이너 놀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브리지 가격대의 시그너쳐 컬렉션을 재무장하고 과거에 사용했던 사자 머리 모양의 트레이드 마크를 다시 「앤클라인」 심볼로 사용할 계획이다. 또 「Anne Klein 2」 라인의 로고를 새롭게 바꿔 커리어 컬렉션으로 재정비한다. 지난 10년간 「엘렌트레이시(Ellen Tracy)」의 디자이너로 일해 왔던 찰스 놀란은 코디네이트 스포츠웨어라는 「앤클라인」의 컨셉에 흥미를 갖고 있었다. 그는 패션과 실용성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강한 확신을 갖고 있는 인물로서, ‘고객 기반을 넓히고 코디네이트 스포츠웨어라는 컨셉에 초점을 맞추면 발전의 기회가 많아질 것’이라고 믿고 있다. 놀란은 「엘렌트레이시」의 디자이너로 일하기 전에 「크리스찬디올」 「블래스포트(Blassport)」 등의 디자이너로도 활약했다. 「앤클라인」은 브리지 가격대의 스포츠웨어 디자인에 잔뼈가 굵은 디자이너 놀란이 「앤 클라인」의 고객층이 누구이며 「앤클라인」이 나아갈 방향이 무엇인지 명확한 개념을 갖고 있다며 전폭적으로 그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찰스 놀란이 진두 지휘한 첫 컬렉션은 「앤클라인」을 이끌고 나갈 그의 전술을 확연히 드러낸다. 바로 오리지널 「앤클라인」 컬렉션의 밑거름이 되어준 커리어 베이직 아이템들에 초점을 맞춘 것. 특히 그가 주목하는 아이템은 블래이저로 블루, 블랙, 카멜 색조의 블래이저를 「앤클라인」의 주력 상품으로 이끌고 나간다는 전략이다. 찰스 놀란은 트렌드에 발맞춘 디자인을 선보이되 지나치게 트렌드를 뒤따라갈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앤클라인」의 주고객은 커리어 우먼이지 패션에 민감한 10대가 아니기 때문에 ‘고객이 편하게 느끼는 옷’을 만든다는 철학을 담을 예정. 즉, 재단이 잘되고 균형이 잘 맞는 실루엣을 선보여 활동하기 편한 옷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또한 올 가을 컬렉션부터 벨트 버클, 신발 바닥, 코트의 안감 등에 사자 머리 모양의 「앤 클라인」 로고를 재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랜 역사를 지켜온 상징을 통해 「앤클라인」의 새로운 위상을 강조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디자이너 찰스 놀란은 시그너쳐 컬렉션에 변화를 주는 것에 대한 주위 우려의 시각에도 불구하고 그의 믿음을 밀고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로고, 컬렉션 재정립, 디자인의 방향 등 ‘디자인적 측면’외에도 42번가에 위치한 사무실 역시 개혁을 단행할 계획이다. 「프랭크모리(Frank Mori)」 「토미오타키(Tomio Taki)」 등의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Kasper ASL은 1999년도에 「앤클라인」을 인수한 뒤 기존의 「Anne Klein II」 라벨을 「Anne Klein 2」로 바꿔 커리어 라인으로 재조정했다. 또한 「Anne Klein」 「Ann Klein 2」 라벨 아래 최근 백화점 매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수트라인을 런칭하는 한편 라이센스를 통해 「Anne Klein」 모피·스윔 웨어·슬립 웨어 및 「Anne Klein 2」 코트·액세서리 컬렉션을 선보일 계획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Anne Klein 2」는 올 11월 리소트 컬렉션부터 「Anne Klein 2」는 ‘ak2 Anne Klein’ 라는 새 로고를 전 제품에 부착하게 된다. 이런 로고 변혁 작업은 2002년 봄 컬렉션이 되야 완전히 마무리 될 예정. 이처럼 「Anne Klein」에 불고 있는 변혁의 바람은 「Anne Klein」의 정신과 힘을 되찾고 새로운 출발을 가시화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