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터 매장으로 세력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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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스터」 「미쉬매쉬」 「토리드」 「데모」 …

2007-01-27 오후 2:22:37

지난 5년간 급속한 성장세를 유지해 온 유통업체 A&F(Abercrombie & Fitch), Charlotte Russe Holding, Hot Topic, Too 등이 시스터 매장 구축에 돌입했다. 이들이 가지 뻗기 작업에 나선 이유는 새로운 고객을 확보해 사세를 확장하고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한 것. 세컨드 브랜드를 통한 고객 확보 1) 타겟연령층 차별화 Charlotte Russe Holding은 최근 기존의 유통 브랜드 「Charlotte Russe」와 「Rampage」의 여동생격인 세컨드 브랜드 「Charotte's Room」 매장을 오픈했다. 「Charlotte Russe」와 「Rampage」의 타겟층이 18∼35세인 반면 「Charlotte's Room」의 타겟층은 7∼15세. 즉, 타겟 연령을 차별화해 새로운 고객층을 구축하기 위한 시도로 시스터 매장을 오픈한 것이다. A&F는 로고 어패럴에 관심이 높은 연령층, 즉 기존의 고객층보다 어린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해 「Hollister」 매장을 오픈했고, Hot Topic은 플러스 사이즈를 입는 10대층을 겨냥해 「Torrid」 매장을 오픈했다. 기존의 「A&F」가 18∼22세 남녀를 주타겟으로 한 반면, 「홀리스터(Hollister)」는 「A&F」와 외관과 스타일이 완전히 다른 웨스트코스트풍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타겟 연령층도 15∼18세로 「A&F」의 기존 고객 층과 겹치지 않는다. 「홀리스터」는 「A&F」가 기존의 제품보다 사이즈가 작고 로고가 선명한 의류를 선보여 인기를 끌자 이를 사업화한 것. 현재 「홀리스터」 매장은 미국내 백화점에 다섯 곳에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중 25개 매장을 추가 오픈할 예정. 「A&F」 측은 “「A&F」 판매가 포화상태에 달해 「홀리스터」 매장 구축에 나선 것이 아니라, 새로운 타겟층과 라이프스타일 컨셉을 실행하기 위해 사업 폭을 확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홀리스터」의 아이템들은 「A&F」보다 30% 낮은 가격대이며 보다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구성돼 있다. 가장 잘 팔리는 아이템은 반짝이는 로고 티셔츠와 타이트한 진, 카프리 팬츠 등. 「홀리스터」는 자체적인 머천다이징·디자인·소싱 팀을 구축해 10대 후반층의 트렌드와 욕구를 파악, 반영하려고 애쓰고 있으며, 젊은 층을 끌어들이기 위해 낡은 잡지와 우븐 러그로 장식한 매장 안에 서핑보드와 주크 박스까지 비치해 놓고 있다. 반면 다른 유통업체 Too(투)는 기존의 고객보다 다소 높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매장 「미쉬매쉬(Mishmash)」를 오픈하면서 시스터 매장 구축 바람에 합류했다. 「미쉬매쉬」는 올 9월 윌로우브룩 쇼핑 몰에 첫 선을 보이며 추수감사절까지 모두 6개 매장을 추가 오픈한다. 「미쉬매쉬」는 언니 격인 「투(Too)」처럼 수 백개 체인점으로 활성화될 계획이다. 또한 「미쉬매쉬(뒤범벅)」 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매장에는 수영복·슬립 웨어·슈즈·액세서리 등 온갖 품목의 제품이 고루 비치될 예정. 매장 규모는 「Too(투)」의 절반 정도이며 레트로-힙(retro-hip)풍으로 꾸며진다. 2) 기존 고객의 욕구에 따라--플러스 사이즈 전문 매장 「토리드(Torrid)」 또 다른 업체들은 타겟 연령층을 차별화한 세컨드 브랜드를 만들기보다는 주고객층의 특별한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세컨드 브랜드를 구축했다.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플러스 사이즈 전문 매장을 오픈한 유통 체인 핫토픽(Hot Topic)이 그 한 예. 음악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유통 브랜드 「핫토픽(Hot Topic)」은 플러스 사이즈를 요구하는 고객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지난 4월 캘리포니아 브레아 쇼핑몰에 「토리드(Torrid)」를 오픈했다. 「토리드」의 타겟층은 15∼30세. 가격은 중가, 패션 지향적인 스트리트·클럽웨어와 액세서리가 주 품목을 이룬다. 「핫토픽」은 여성 시장의 25∼30% 정도가 플러스 사이즈라는 자체 분석에 따라 이들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토리드」 매장을 구축했으며, 현재 700 여곳에 매장 부지를 확보해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리드」의 관계자는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되 기존의 사업을 흔들리지 않게 한다”라는 사업 방침을 밝혀, 「핫토픽」과 「토리드」를 병립 발전시킬 것임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핫토픽」과 「토리드」는 독립적인 구매부·운영부·이사를 두고 독자적으로 움직일 계획이다. 현재 6개 지역에서 시험적으로 운영되는 「토리드」 매장은 기대 이상의 매출을 올려 추가 매장 오픈이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팩선(PacSun)」은 지난 98년 어번 스트리트 웨어·에스닉 컨셉의 세컨드 브랜드 「데모(Demo)」를 선보였고, 「Forever21」은 「Forever XXI」라는 백화점 컨셉의 시스터 매장을 오픈했다. 「Forever XXI」의 상품은 남녀 공용. 한편 주니어를 타겟으로 한 의류 매장 「레이브(Rave)」의 모기업 G&G Retail 역시 「레이브걸(Rave Girl)」이라는 새로운 시스터 브랜드를 구축했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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