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지금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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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7 오후 12:03:08

「발렌시아가」 인수 초읽기---디자이너 게스퀘이어도 영입 명품 제국 「구찌」가 그간 탐내온 패션하우스 「발렌시아가(Balenciaga)」 인수 작업을 거의 마무리했다. 게다가 현재 패션계에서 가장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디자이너 니콜라스 게스퀘이어까지 한 집 식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몇 달 동안 소문으로 떠돌던 게스퀘이어 영입 소문이 현실화될 듯. 젊은 디자이너 게스퀘이어는 「구찌」의 젊은 디자이너인 알렉산더 맥퀸, 스텔라 매카트니와 함께 「구찌」가에 신선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게스퀘이어는 노쇠한 「발렌시아가」에 별대접 받지 못하는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입성해 일본 시장을 겨냥한 유니폼과 웨딩드레스를 디자인하다가, 뛰어난 재능 덕분에 곧 「발렌시아가」 컬렉션을 진두지휘하는 임무를 뛰게 된 입지전적인 인물. 1997년 그가 작업한 첫 패션쇼가 파리에서 열리자 패션계는 새로운 천재 앞에 감탄을 금치 못했고, 재능 있는 디자이너를 찾고 있던 패션하우스들의 영입 대상 1호가 되었다. 게스퀘이어 영입 작전에 성공을 거둔 「구찌」는 미소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당초 「구찌」는 「발렌시아가」에 새로운 이미지 변혁을 가져온 디자이너 게스퀘이어만 끌어올 생각이었지만 곧 「발렌시아가」 전체를 인수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발렌시아가」의 소유주는 프랑스 기업 자끄코니커(Jacques Konicker)의 일원인 그룹 자끄 보가르(Group Jacque Bogart). 「구찌」는 전략적 파트너 「PPR」이 제공한 30억달러의 일부를 「발렌시아가」를 인수하는데 투자했다. Gucci.com 웹사이트 새단장- 마케팅 중심적으로 럭셔리 브랜드들이 온라인 시장에 회의를 느끼며 웹사이트를 폐쇄하고 있는 가운데, 「구찌」는 사이버스페이스에 적응하는 노력을 버리지 않고 있다. 온라인 상거래 중심적이던 기존의 사이트를 브랜드 마케팅 중심적인 웹사이트로 새단장한 것. 「구찌」는 새단장한 웹사이트에 「구찌」의 컬렉션을 소개하고, 브랜드의 역사와 주요 패션 아이템·트렌드를 소개하는데 집중하는 등 고객의 반응을 흡수하는 통로로 활용할 계획. 즉, Gucci.com을 통해 「구찌」 브랜드에 대한 광범위한 정보를 제공해 고객의 반응을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랄프로렌」이 마케팅 중심적인 웹사이트 runway.polo.com을 선보여 선풍적인 반응을 얻은 데 자극을 받은 것. 「구찌」는 Gucci.com을 방문하는 고객이나 「구찌」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이 동일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브랜드 이미지 전달에 고심한 모습. 유통 분석가들은 마케팅 중심적인 「구찌」 사이트를 환영했다. 인프라 구축과 인적 자원에 대한 투자 비용이 높고 실패 부담이 큰 상거래 중심 사이트를 만드는것보다 고객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마케팅 중심적인’ 사이트가 효과적이라는 설명. 풀어서 말하자면, 각종 매체를 통해 「구찌」의 광고를 보게된 사람들은 Gucci.com 사이트를 찾게 되고 온라인을 통한 구매 욕구를 느끼게 된다는 것. 고객의 욕구가 충분히 높아지면 기존에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NeimanMarcus.com이나 eLuxury 등 지명도가 높은 어패럴 쇼핑 사이트와 제휴해 판매를 위탁하면 된다는 설명이다. 즉, 마케팅은 「구찌」 사이트가, 판매는 기존의 온 라인 쇼핑몰이 담당하는 방식을 취하면 훨씬 효과적이라는 분석. 한편 분석가 다케마는 럭셔리 브랜드의 온라인 상거래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즉, 럭셔리 브랜드를 구입하는 고객들은 직접 그 제품을 만지고, 보고, 매장이 주는 고급스런 분위기를 즐기고 싶어하기 때문에 그런 즐거움이 결여된 온라인 구매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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