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센스 시장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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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브랜드, 고급 브랜드 떠난 틈새시장 집중 공략

2007-01-26 오후 3:28:34

미국 주니어 브랜드들의 라이센스 사업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고급 브랜드들이 이미지 고급화/희소가치화 전략을 내세우며 라이센스 사업 정비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그 빈 틈을 타서 주니어 브랜드들이 집중 공략하고 있는 것. 이들은 다양한 부문에 라이센스 사업을 펼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동시에 사세 확장의 기초를 마련한다는 전략 아래 행보를 서두르고 있다. 브랜드 이미지 확대/판매 상승 효과 어패럴 사업에 뛰어든 지 5년 안팎인 미국의 주니어 브랜드들은 재정이나 브랜드 인지도면에서 아직 취약한 상태. 따라서 어패럴 부문 이외까지 라이센스 사업을 펼쳐 부족한 재정을 보완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고양시킨다는 전략. 여기에는 10대층을 타겟으로 한 데님 브랜드에서 벗어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라이센스 사업을 통한 취급 부문 확대가 기반이 돼야 한다는 판단도 깔려 있다. 라이센스 사업의 선두에 선 주니어 브랜드는 「램패지(Rampage)」 「소소(XOXO)」 「돌하우스(Dollhouse)」 「머드(Mud)」 「L.E.I」 「오션퍼시픽(Ocean Pacific)」 「스티브매든(Steve Madden)」 「유니온베이(Unionbay)」 「헬로키티(Hello Kitty)」 등이 대표적. 이들 브랜드들은 라이센스 사업이 품질이나 디자인, 마케팅·광고의 동일성을 유지하기 힘들 뿐 아니라 라이센스 확대로 인해 브랜드 이미지가 저하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런 부작용은 라이센스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현저한 판매 상승 효과와 비교할 때 극히 미미하다는 것이 이들의 판단이다. 「오션퍼시픽」은 라이센스 사업이 사세 확장의 기반일 뿐 아니라 브랜드 강화 효과를 얻는 지름길이라고 단정하고 있다. 문제로 지적되는 브랜드 이미지 유지 문제는 디자인 및 제품 개발 과정을 통제하면 해결될 수 있다는 것. 특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성장할 야망을 갖고 있는 「오션퍼시픽」은 투자 비용 없이 취급 부문을 확대할 수 있는 라이센스 사업이 최선의 방책이라는 입장이다. 그 동안 선글래스/슈즈/향수 등의 부문으로 라이센스 사업을 확장시킨 「오션퍼시픽」은 현재 인티밋 어패럴/슬립웨어/홈퍼니싱 등의 파트너를 찾고 있다. 새로운 고객층 확보/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성장 발판 「램패지」는 새로운 고객층 창출을 위해 라이센스 사업을 펼치고 있다. 라이센스 사업을 통해 주니어 브랜드 제품을 구입하지 않는 소비자들을 끌어올 수 있다는 것. 또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면 제품 취급을 원하는 유통업체들이 늘어나고, 입주 조건도 좋아진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현재 「램패지」는 진스/니트웨어/스윔에어/시계/아이웨어 등 15개 부문에 라이센스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내년까지 2개 부문을 추가 확충할 예정. 「램패지」의 올해 라이센스 수익은 1억달러이며 이는 「램패지」 전체 브랜드의 예상 수익 2억달러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치다. 그러나 라이센스 시장의 총아는 따로 있다. 일본 기업 산리오(Sanrio)가 6년 전 라이센스 형태로 미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인 「헬로키티(Hello kitty)」는 현재 티셔츠, 장난감 등 70개 부문에 라이센스를 확대해 모기업 산리오를 거대한 라이센스 제국으로 만들었다. 현재 산리오는 전세계적으로 600개 업체와 라이센스 관계를 맺고 있는데, 모국인 일본에서만 3만여 품목에 「헬로키티」 캐릭터가 들어가 있다. 이처럼 「헬로키티」가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깜찍한 모습이 아시아인의 마음을 끌고 있기 때문. 산리오는 8월초 영 컨템퍼러리 컬렉션 「폴프랭크(Paul Frank Industries)」와 CD, 지갑, 숄더 백 등 일부 액세서리 아이템 컬렉션을 런칭하기로 합의했다. 재미있는 점은 유치원 학생이나 클럽 댄서들이나 모두 「헬로키티」 티셔츠를 즐겨 입는다는 것. 심지어 「헬로키티」 자동차, 핸드폰, 휠체어까지 나오는 판국이라, 말 그대로 「헬로키티」는 연령을 뛰어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산리오의 올해 미국내 예상 판매액은 전년 12% 상승한 3억달러. 1970년대 첫선을 보인 「헬로키티」는 이제 전세계적인 스타 브랜드로 성장, 세계인의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 현재 산리오의 전체 판매 중 라이센스 수익이 차지하는 비율은 40∼50%에 달한다. 이렇듯 산리오의 성장 견인차는 라이센스 사업의 확대때문. 특히 주니어 시장이 집중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산리오는 10대∼20대 층 관련 부문으로 라이센스를 집중 확장할 방침이다. 현재 산리오가 벌이고 있는 라이센스 사업은 60개로 이중 6개 부문이 주니어 관련 사업. 산리오는 6개 부문에 추가 라이센스 사업을 확충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동일한 브랜드 이미지 유지가 관건 현재 10개 라이센스 부서를 갖고 있는 주니어 어패럴업체 「돌하우스」는 아이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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