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상황이 악화되면서 긴축 구매 작전에 돌입했던 미국 유통업체들이 2002년 봄 시즌 대량 구매 작전으로 전환한다.
지난 한해 동안 보수적인 매입을 했던 유통업체들이 방향 선회를 하고 있는 것은 반입 물량이 지나치게 줄어 재고량이 낮아졌기 때문. 또한 지갑 단속에 나선 고객의 시선을 끌만한 패션 아이템들이 등장한 것도 한가지 원인이다.
유통업체들이 집중적인 구매에 나서고 있는 인티밋 웨어는 질감이 독특하고, 고급스런 프린트 무늬나 장식이 가미된 제품과 화려한 색상, 마이크로 파이버 등 고급 섬유가 함유된 패션 아이템들로 내년 봄 인티밋 트렌드를 짐작케 한다.
·유통업체들이 주목하고 있는 품목은;
-스트레치 캐미스/보이컷 브리프/와이드렉 크랩드 팬츠/장식이 가해진 풀-슬립.
-프린트 무늬가 든 쉬어/메쉬 제품
-브라이덜 룩(사랑스런 신부 룩)
-영화 ‘물랑루즈’의 영향을 받은 칼라 컴비네이션 제품
(선명한 핑크+블랙, 옅은 핑크+누드 빛, 산호/레몬 옐로우/ 라임 그린 등 대담한 색상을 결합한 칼라 중심적 아이템들)
프린트/장식/자수/레이스/화려한 칼라 재등장
「도나카란인티밋(Donna Karan Intimates)」 「DKNY Underwear」는 레이스 장식이 풍부하게 들어간 브래지어를 내놓으며 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 중 「DKNY Underwear」는 1) 레이스가 장식된 화려한 색상의 브래지어 컬렉션과 2) 솔기 없는 산토니(Santoni) 쉐이퍼류를 내놓으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산토니 쉐이퍼는 젊은 여성들의 나이트 클럽용 탑으로도 활용될 정도.
산토니 쉐이퍼는 1)핫 핑크 레이스+블랙 레이스, 2)옅은 핑크+누드 색상, 3)화이트+누드 등 세 가지 종류가 출시된다.
한편 「나토리(Natori)」 파운데이션이 내놓은 Special FX 브라는 2002년 봄 최고 인기 아이템이 될 전망. Special FX 브라는 1)기분에 따라 양면(한쪽은 프린트 무늬, 다른 한쪽은 단색)을 뒤집어 사용할 수 있는 브라 패드, 2) 탈부착이 가능한 브라 패드 등 융통적인 면이 돋보인다.
또한 기본 색상 2종, 패션칼라 4종, 프린트 무늬 4종 등 다양한 색상이 구비되어 있어 화려하고 섹시한 느낌.
「릴리오브프랑스(Lily of France)」는 로우라이즈 팬츠에 맞게 디자인한 고급 팬티 「리어기어(Reargear)」 라인을 올 10월 25일 런칭할 예정인데, 「리어기어」는 일반 스트랩 팬츠보다 2인치 정도 허리선을 깊게 파 아찔할 만큼 섹시하고 화려하다.
또한 스트랩 팬츠 뒷 부분에 잠자리나 꽃 모티프, 혹은 라인스톤으로 Diva나 Sexy 등 문구를 새겨 넣어 섹시한 분위기를 강조하고 있다. 조만간 전국적인 광고에 들어설 「리어기어」의 테마 비주얼은 도약하기 위해 웅크리고 있는 여성의 모습. 디지털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작업된 여성의 모습은 블랙과 블루로 표현되어 깔끔하고 산뜻한 느낌을 준다. 리어기어의 타겟층은 18∼34세 .
「릴리오브프랑스」 관계자는 문신을 좋아하는 젊은 여성들의 입 맛에 맞게 팬티 뒷부분에 장식을 넣었다고 설명하면서, 「리어기어」를 입으면 엉덩이 뒷부분에 문신을 한 것 같은 도발적인 섹시함을 준다고 강조했다.
쉬어/메쉬/마이크로파이버/크레폰 등 고급 패브릭 인기
「프렌치제니(French Jenny)」 슬립웨어는 우븐이나 니트로 제작한 와이드렉 크랍드 팬츠를 내년 봄 주력 아이템으로 내놓았다. 와이드렉 크랍드 팬츠에 잘 어울리는 립-패턴 톱 등의 단품 역시 유통업체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아이템.
「캐롤호크만(Carole Hochman)」은 캐롤호크만빈티지(Carole Hochman Vintage) 라인을 새로 런칭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데, 특히 아플리케/자수 장식이 든 스위스 코튼으로 만든 클래식한 가운이 인기를 끌고 있다.
두 가지 색상의 라벨을 갖고 있는 「오스카드라렌타」 슬립웨어는 감각적인 가운을 내놓으며 내년 봄 시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삭스, 피브스애비뉴, 제이콥스 등 전문 매장에 유통되는 라벨의 색상은 네이비.
전문매장용 「오스카드라렌타」 슬립웨어의 인기 품목은 끈이 3개 달린 가운인데, 기존의 가운과 달리 넓은 칼라가 달려 있으며 크로스다잉 가공을 한 레이스 벨트가 있어 독특한 느낌을 준다. 백화점용 「오스카드라렌타」 슬립웨어 라벨은 핑크색.
한편 프린트 무늬가 든 메쉬/쉬어/마이크로파이버 등 고품격 패브릭이 업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원더메이드(Wodnermaid)」는 단색 차머스/레이스 장식을 한 갈대무늬 프린트물을 내놓으며 높은 반응을 얻고 있다. ‘레이디에스터(Lady Ester)’ 산하의 인티밋 라인 「원더메이드(Wodnermaid)」의 인기 품목은 캐미스/쁘띠 슬립/풀슬립/하프 슬립 등.
레이디에스터 산하의 데이웨어 라인 「아이템(Item)」과 「즈따도르(Je T'Adore)」 역시 업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아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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