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버리고 할인유통 입성
가+
가-
美 유명 브랜드 - 「조박서」, 「모시모」 등

2007-01-25 오후 6:28:37

판매 부진 타개/수익 기반 마련 인티밋웨어 브랜드 「조박서(Joe Boxer)」가 대형유통체인 K마트(Kmart)와 거래를 시작했다. 분석가들은 지명도 높은 인티밋웨어 브랜드 「조박서」의 이번 결정이 여타 유명 의류/액세서리/뷰티 브랜드들의 대량유통체인 입성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백화점이나 전문매장과 유통 관계를 맺어 왔던 유명 브랜드가 대량유통체인과 거래를 시작한 이유는 무엇일까? 대답은 간단하다. 거래 고객수가 많은 할인 매장과 거래하면 엄청난 판매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 그 동안 백화점이나 전문 매장 등 고급스런 브랜드 이미지를 살려주는 유통업체와 거래했던 메가 브랜드들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경기 침체와 소비 심리 위축으로 매출 하락에 시달려 왔다. 판매 부진 타개책에 고심하고 있던 메가 브랜드들의 시선을 모은 것이 바로 안정된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있고 대량판매가 보장되는 대량유통체인. 따라서 이미지보다는 실제 수익을 쫓아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대량유통체인을 새로운 유통망으로 받아들이게 된 것이다. 또 다른 원인은 백화점들의 횡포. 경기 불안의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백화점들은 판매율이 낮은 브랜드들의 매장을 폐쇄하기 시작했고, 한때 높은 판매고를 올리던 브랜드조차 생존이 불안한 시점에 도달했다. 이런 와중에 지난 12월 워나코 그룹이 「캘빈클라인언더웨어」 라벨을 J.C. Penney에 팔기로 결정하자 딜라드(Dillards') 등 몇몇 백화점이 「캘빈클라인언더웨어」 반입을 강제 중단시키는 극단적인 결정을 내렸고, 위기의식을 느낀 메가브랜드들은 유통채널 다변화 전략을 통해 백화점의 횡포에 대응하기로 결심했다. 게다가 백화점에서 상대적으로 뒤쳐진 대접을 받고 있던 브랜드들의 경우, 대량유통매장이 대접받고 들어가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장소가 된다는 이점도 작용했다. 실제로 대량유통체인에 발을 디딘 브랜드는 「조박서」만이 아니다. 「모시모(Mossimo)」는 지난 3월 타겟(Target)과 3년 동안 수영복/레디투웨어 라인 등 10억달러에 달하는 물량을 공급한다는 계약을 맺었고, 「페이디드글로리(Faded Glory)진」은 월마트와 유통 거래를 시작했다. 또한 그 동안 백화점 매장과만 거래를 했던 「제이지훌(J.G.Hool)」 스포츠웨어 역시 1999년부터 할인유통체인에 입점한 상태. 인지도/호응도 높은 브랜드 영입 게속 그러나 빅 브랜드라고 해서 대량유통채널의 무조건적 환영을 기대할 수는 없다. 실제로 「베네통USA」는 시어즈(Sears)와 맺고 있던 단독판매계약을 파기당했는데, 표면상 이유는 지나치게 정치적인 베네통 광고가 문제였지만 실제로는 판매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 따라서 대량유통채널에 입성했다고 해서 곧 막대한 판매 상승을 보장받는 것은 아니다. 한편 「조박서」의 반입을 계기로 K마트는 보다 적극적인 브랜드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경기 침체와 실직률 증가로 위축된 소비자들이 쇼핑 채널을 바꾸고 있는 만큼, 판매고에 시달리고 있는 유명 브랜드들과 거래 관계를 맺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졌다는 것. 그러나 타브랜드와 차별되는 가치와 기능성, 고객의 호응도가 높은 브랜드만이 영입 대상이지 「베네통USA」처럼 고객의 외면을 받는 브랜드는 철저히 제외할 방침. K마트는 이미 반입하고 있는 기존의 라벨의 고객 호응도를 면밀히 재검토하고, 어떤 브랜드를 사입해야 고객의 호응도가 높을 지, 또 K마트의 이미지 고양에도 도움이 될지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현재 K마트는 또 다른 빅 브랜드와 유통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는 소문. 분석가들은 K마트와 「조박서」의 거래를 양측 모두에게 유리한 결정이라고 환영했다. 사실 「조박서」는 백화점을 유통 채널로 활용해 왔지만, 상대적으로 뒤쳐진 대접을 받아온 입장. 그러나 지명도와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 대량유통매장에 입점할 경우 높은 판매고를 올릴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판매 및 디자인 성장이 포화상태에 도달한 시점에 대접이 부실한 백화점보다는 대량판매가 가능한 대량유통매장과 거래하는 것이 실리적이라는 분석이다. 「조박서」는 여성용 슬립웨어와 데이웨어 부문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주니어 백화점들의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량유통매장은 유명 브랜드를 입점시킴으로써 보다 고급스런 이미지를 얻을 수 있어 메가 브랜드들의 손짓을 반기고 있다. 실제로 타겟(Target)은 고급 레디투웨어/남성복/아동복/가구를 사입하면서, 세련되고 고급스런 이미지를 얻었을 뿐 아니라 새로운 고객까지 확보했다. 그러나 타겟이 변모할 수 있었던 것은 다양한 유명 브랜드를 사입했기 때문이지, 단 하나의 고급 브랜드 덕분이 아니다. 백화점 울상 - 스페셜티 매장 여유 백화점들이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들의 대량유통매장 입점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