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빈클라인, 라이센스 되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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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4 오전 11:33:03

캘빈클라인이 워나코그룹이 갖고 있는 「CK진」과 「CK언더웨어」 라이센스를 되찾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워나코는 1994년 「CK언더웨어」와 남성용 액세서리 상표권을 획득했고 이듬해에는 「CK언더웨어」 라이센스를, 1997년에는 디자이너홀딩스를 인수하면서 디자이너홀딩스 가 보유하고 있던 「CK진」 라이센스까지 확보했다. 이처럼 워나코가 캘빈클라인 라이센스를 다량 인수하자 위기감을 느낀 캘빈클라인은 진스웨어와 언더웨어의 라이센스의 탈환작업에 나섰고 양측은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양측의 감정싸움이 악화되고 있던 가운데 지난해 캘빈클라인은 상표권 침해를 이유로 워나코를 고소하기에 이르렀고, 이 사건이 법정에 이르기 직전 워나코가 「CK진」을 할인매장에 공급하지 않겠다는 조건에 합의하면서 간신히 법정싸움을 피했다. 캘빈클라인은 워나코가 제멋대로 과도한 물량의 「CK진」을 할인매장에 공급하면서 「CK진」의 가격이 하락했다고 비난해 왔다. 라이센스 반환 주장할 법적 근거없어 지난 6월 파산선고를 받은 워나코는 「CK진」 및 「CK언더웨어」 라이센스를 매각할 의사를 밝혔다. 이 두 브랜드는 지난해 9억4천320만달러에 달하는 매출(도매가)을 기록한 우량 브랜드. 파산선고를 받기전 워나코는 6억~6억5천만정도의 가격에 「CK진」 라이센스를 매각할 의사를 보였지만 파산선고를 받은 지금 사정은 급반전, 실제 매각가는 그보다 현저히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캘빈클라인은 「CK진」과 「CK언더웨어」 라이센스를 모두 되찾아 오겠다는 각오지만, 라이센스 반환을 주장할 수 있는 법적 권리가 없어 캘빈클라인의 라이센스 탈환 작업은 험난한 가시밭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방만한 라이센스 사업을 펼쳐온 캘빈클라인은 지난 6월 마리엘라부라니패션그룹이 갖고 있던 「CK시그너쳐」 여성 컬렉션 라이센스를 되찾아 왔고 5월에는 CK 브리지 사업을 정리하는 등 타이트한 브랜드 관리 작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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