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가 올 가을 「필드컬렉션」(Field Collection)을 런칭한다. 「필드컬렉션」은 「버버리」가 젊은층을 상대로 내놓는 젊고 트렌디한 라인으로 시그너쳐 컬렉션보다 낮은 가격대.
「버버리」는 일단 런던과 뉴욕 매장에 소량의 「필드컬렉션」(Field Collection)을 선보인 다음 반응에 따라 본격적인 생산 라인을 가동할 계획이다.
「버버리」는 지난 1980년대 트렌디한 패션을 추구하는 젊은층을 타겟으로 「토마스버버리」(Thomas Burberry) 라인을 런칭했지만 젊은층의 주목을 끄는데 실패, 지난 몇 년간 거의 덮어둔 상태였다.
젊은층에 어필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
이번에 선보일 「필드컬렉션」은 「토마스버버리」(Thomas Burberry) 라인의 취약점을 보강, 젊은층에 어필할 요소를 배가시킨 제품으로 가격부담도 적고 트렌디한 요소가 가미된 것이 특징이다. 「버버리」는 「필드컬렉션」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함구하고 있지만 「버버리」의 향방에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컬렉션이라는 점은 인정하고 있다.
젊은층의 시선을 붙잡기 위해 애쓰고 있는 「버버리」는 최근 소호 스프링가 131번지에 새로운 매장을 오픈하면서 본격적인 젊은층 흡수 작전에 나섰다.
5천평방피트 규모의 소호 「버버리」 매장은 오크 선반과 크롬 구조물, 레드 유리 등 모던한 소재와 「버버리」의 전통적인 플레이드 무늬가 결합되어 신선하고 자유분방한 느낌을 주며 에어콘 덕트나 오래된 기둥과 양철 지붕을 그대로 방치, 소박한 다락방 같은 분위기도 배가시켰다. 또한 벽면은 비틀스의 가사와 「버버리」의 낡은 흑백 광고 사진, 영국 타블로이드 잡지를 찢어붙인 콜라쥬로 분방하게 장식되어 있는 등 영국적인 재치도 한몫.
소호 매장에 들어선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또다른 장치는 회전형 드라이클리닝 선반에 걸려있는 「버버리」 레인코트. 유리로 만든 빗방울이 코트 전면에 흘러내릴 듯 매달려있는 모습은 유머러스한 느낌을 전달해 고객의 긴장감을 풀어준다. 이처럼 「버버리」 소호 매장은 친근한 이웃집 같은 분위기와 영국적 유머가 가미되어 젊은 고객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평.
젊은층에 파고 들기 위한 작전으로 오픈된 만큼 「버버리」 소호 매장에는 「버버리프로섬(Burberry Prorsum)」컬렉션과 「버버리런던(Burberry London)」라인 외에 「버버리」 가죽비키니, 서프보드, 스케이드보드 등 젊은층에 어필하는 독특한 아이템도 함께 판매된다. 현재 「버버리」는 올 6월 이전 보유주 25%를 주식상장 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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