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자본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프라다」의 행로가 심상찮다. 럭셔리업계의 합병인수 바람에 뛰어들면서 자본 압박을 받아온 「프라다」는 채권발행, 「펜디」 지분 매각 등 극단의 조치를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비블로스(Byblos)」를 스윙어인터네셔널(Swinger International)에 매각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비블로스」의 상표권과 관련 라이센스는 스윙어인터네셔널에 넘어갔지만 지난해 인수한 제니그룹(Genny Group)의 최첨단 제조공장과 「제니(Genney)」 브랜드는 「프라다」의 손에 남아있다는 사실. 제니 산하 제조공장은 「프라다」 「미우미우」 등 「프라다」의 주력상품을 생산하는 생산처이기 때문에 「프라다」에게 의미가 크다.
스윙어는 비블로스를 인수한 뒤 스테파노시트론, 그렉마일러, 페데리코피아기, 도나텔라로시 등으로 「비블로스」의 디자인팀을 새로 구성하며, 이제까지 「비블로스」의 디자이너로 일했던 마틴싯봉과 샌디달랄은 「프라다」의 그늘에 계속 남게 된다.
스윙어인터내셔널은 「로코바로코진스(RoccobaroccoJeans)」 「로라비아조티로마(Laura Biagotti Roma)」 「비비안웨스트우드앵글로매니아(Vivienne Westwood Anglomania)」 등의 브랜드를 라이센스로 생산하고 있는 이탈리아 제조업체.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