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럭셔리업계가 매출 부진을 이유로 긴축재정을 편성하고 있는 흐름과 달리 조지아르마니는 공격적인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아르마니」는 매출증대 가능성이 높은 사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펼치는 한편 브랜드의 생산구조를 개선해, 「아르마니」 브랜드의 강한 생존력을 키울 계획이다. 「아르마니」의 2001년 순익은 전년대비 9.1% 하락한 9천670만달러.
지난해 「아르마니」는 2억7천만달러를 투자와 인수 작업에 쏟아부으며 전체 수익을 깍아내렸지만 이자나 세금, 감가상각비 등을 제외한 수익 구조가 4% 증가한 2억1천640만달러로 나타나 여타 럭셔리 브랜드와 달리 안정적인 수익곡선을 보였다.
이처럼 미국과 일본의 경기 침체, 미국 테러 발발 등 악재 속에서도 강인한 생명력을 보여준 「아르마니」는 현재를 「아르마니」 그룹의 기록적 상장 원년으로 연결시킬 계획. 이에 따라 집중적인 투자와 공격적인 신규매장 오픈, 합자벤처 구성 등 전략적인 체제 정비 등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아르마니」는 이미 4개 공장을 인수할 합자 벤처를 구성했는데, 이중 한 공장은 남녀슈즈 생산 노하우가 풍부한 공장으로 「아르마니」 제품 생산에 탄탄한 뒷 배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공가능성이 높은 부문에 집중투자
「아르마니」는 지난해 어패럴제조업체 시민트(Simint)와 합자벤처 트리밀(Trimil), 보르21(Borgo21)을 인수했는데 트리밀은 「아르마니콜레지오니」 남성복, 보르고21은 「보르고누오보(Borgonuovo)」 남녀 라인의 생산을 담당하게 된다. 이처럼 각 라인의 생산을 분화시켜 생산 주체를 분리한 것은 라인의 독자성과 생산/운영체제를 보다 긴밀히 관리, 생명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전체 럭셔리업계가 동면기를 거치고 있는 가운데 「아르마니」가 탄탄한 매출을 올릴 수 있었던 이유는 선별적인 사업에 대한 집중투자 및 확장 전략이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이다. 결국 무분별한 투자보다 성공가능성이 높은 브랜드에 대한 체계적인 집중 투자가 오늘날 「아르마니」가 활기찬 움직임을 보일 수 있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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