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심슨 웨스턴 스타일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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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님 숏 팬츠, 웨스턴 부츠가 주도…

2006-02-07 오전 10:49:59

할리우드 스타가 패션 트렌드를 이끄는 일이 다반사가 된 지금, 제시카 심슨에 대한 패션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작지만 글래머러스한 체형과 매혹적인 외모로 젊은 층의 질투심을 자아내고 있는 제시카 심슨이 영화 데뷔작 <Dukes of Hazzard>에 입고 나오는 패션이 벌써부터 유통업계의 핫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비키니를 연상시키는 스키니 탑과 몸에 달라붙는 초미니 숏 팬츠, 카우보이로 대변되는 섹시하고 과감한 스타일이 벌써부터 트렌드로 떠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보통 가을이면 치마나 바지의 길이가 길어지는 것과 달리 올 가을 시즌 미국 유통 매장에서는 데님 미니 스커트와 팬츠가 베스트셀러로 등극했고 카우보이 부츠나 모자는 대기자가 생길 정도로 매출 바람을 타고 있다. 실제로 영화에 등장한 의류와 액세서리 스타일을 판매하는 웹사이트(dukesofhazzardstore.com)에서는 영화 덕분에 매출이 500% 증가, 제시카 심슨의 스타일 파워를 입증했다. 데이지 듀크 역의 데이지 심슨이 영화 속에서 입는 타이트한 티셔츠와 남편 닉 레이시와 진행하는 리얼리티쇼 <스타의 신혼생활>에서 선보인 ‘I love Bo Duke’ 셔츠는 내놓기가 무섭게 팔려나가고 있다. 이 밖에 그녀가 신고 등장하는 웨스턴 부츠를 제작하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슈즈 회사인 프라이 부츠(Frye Boots)는 305∼480달러 상당의 웨스턴 부츠의 매출과 주문이 급증해 즐거운 비명을 지를 정도다. 실제로 프라이부츠는 지난 7월 이례적으로 몰려드는 주문 때문에 공장을 풀가동하고 가을 시즌에 몰려드는 주문을 맞추기 위해 진땀을 빼는 등 제시카 심슨 수요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제시카 심슨의 감각적인 스타일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상대로 한 웹사이트(Jessicastyle.com)에서도 영화에 등장한 웨스턴 걸 스타일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따라 하려는 젊은 층의 주문이 몰려들고 있는데, ‘럭키’와 ‘할리우드 트레이딩’ 벨트가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물론 제시카 심슨이 웨스턴 걸 스타일의 유행을 이끈 최초의 할리우드 스타는 아니다. 지난 1979년 미국 TV에서 방영된 원조 <Dukes of Hazzard>에서 데이지로 출연했던 캐더린 바크는 300만달러 다리 보험을 들었을 정도로 늘씬한 몸매로 웨스턴 걸 스타일을 연출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또한 첫 아이를 임신한 브리트니 스피어스도 카우보이 부츠를 신고 쇼핑에 나섰으며, 제시카 알바, 헤더로 클레어, 가수 탈리아도 카우보이 모자와 부츠를 즐겨 신는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제시카 심슨처럼 짧은 숏 팬츠를 입고 등장하지는 않아 섹시하고 글래머러스한 그녀의 웨스턴 걸 룩은 남녀 모두를 자극하는 듯하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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