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 파키스탄 분쟁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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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어패럴업체들 바짝 긴장

2007-01-19 오전 11:13:10

파키스탄과 인도 간에 핵논란이 벌어지면서 미제조업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지난해 對아프가니스탄 전쟁이 벌어지면서 해외소싱처를 긴급 조정하는 등 소싱/선적 문제로 곤란을 겪었던 미업체들은 이제 파키스탄과 인도 분쟁이 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이 지역의 소싱 문제에 다시금 골머리를 앓게 되었다. 미국 어패럴업체들이 우려하고 있는 것은 가을 시즌을 위한 어패럴/텍스타일 선적이 6~7월달에 집중적으로 이뤄진다는 사실이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수십년간 캐시미어 지역 때문에 분쟁이 끊이지 않아 왔던 지역으로 최근 핵무기를 사용한 일전까지 불사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그곳에 주둔했던 미국인들과 유엔 외교관들이 철수하는 등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만약의 경우 소싱처 전환 고려 - 한국/대만/중국으로 美어패럴 업체들은 그동안 인도-파키스탄 지역의 분쟁이 외교적으로 해결되어 왔다는 점에 위안을 삼고 있지만 핵전쟁 위기까지 대두되면서 수심이 가득하다. 그도 그럴 것이 인도와 파키스탄 지역은 미국의 어패럴/텍스타일 교역에 매우 중요한 소싱처이기 때문. 지난 4분기 美어패럴업체들의 對인도 수입량은 26억달러, 對파키스탄 수입량은 18억8천만달러에 달했고 미국의 텍스타일/어패럴 수입처 중 파키스탄은 4위, 인도는 7위에 달할 정도로 이들 국가는 어패럴무역 다발국이다. 한편 유통업체들 역시 파키스탄-인도 분쟁 발발에 바짝 긴장하는 모습. 전체 제품 중 10%(니트/반바지/우븐셔츠)를 인도, 파키스탄 지역에서 소싱하고 있는 J.C 페니는 만약을 대비해 육로가 아닌 수상 선적 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전쟁이 벌어질 경우 한국이나 대만, 중국 등으로 소싱처를 전환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수제 자수 제품이나 남성용 니트 등을 이 지역에서 수입하고 있는 「갭(Gap)」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 글로벌 소싱 네트워크를 재정비하는 한편 효과적인 선적 방안 찾기에 나서고 있다. 테러발발 이후 침체 일로를 벗어나고 있지 못한 美어패럴 업체들은 인도-파키스탄 분쟁이 기력을 회복하고 있는 어패럴 시장에 또다른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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