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생로랑」, 시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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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8 오후 6:12:53

입생로랑」 시계가 나온다. 노쇠한 이미지의 「입생로랑」을 젊고 산뜻한 모습으로 탈바꿈시킨 디자이너 톰포드가 이제 럭셔리 시계 부문까지 가치뻗기 작업을 시도한다. 소문난 럭셔리 시계광 톰포드는 그간 자신이 직접 착용해온 럭셔리 시계들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독특한 창의성을 보강해 디자인한 「입생로랑」 시계를 올 가을 「입생로랑」 부띠끄와 쥬얼리 매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톰포드가 디자인한 「입생로랑」 시계는 기존의 럭셔리 시계와 구별되는 독특한 디자인 감각이 특징. 현란한 비대칭 형태가 감아도는 탱크 스타일 손목시계는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독특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굳이 로고를 보지 않아도 디자인의 독창성 때문에 「입생로랑」시계인지 구분할 수 있을 정도. 진정한 의미의 「입생로랑」 타임피스 2년전 「입생로랑」의 레디투웨어 디자인을 지휘하게 된 톰포드는 이제 「입생로랑리브고쉬(Rive Gauche)」 타임피스를 선보이면서 시계 디자이너로서의 능력도 발휘하게 됐다. 「입생로랑」이 시계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970년대 「까르띠에」가 라이센스 형태로 「입생로랑」 로고를 단 시계를 선보였고 시티즌(Citizen)이 서브라이센스 형태로 「입생로랑」 시계 컬렉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1999년 「입생로랑」을 인수한 구찌그룹은 152개 부문에 달하는 「입생로랑」의 방만한 라이센스관계를 척결한 뒤 브랜드 리포지셔닝 작업을 시행해왔다. 그중 한 가지가 바로 시계 부문. 1970~80년대 초반까지 라이센스로 생산된 「입생로랑」 시계는 업계의 주목을 그다지 받지 못했기 때문에 톰포드가 디자인한 「리브고쉬」 타임피스야말로 「입생로랑」이 선보이는 본격적인 시계 컬렉션이라 할 수 있다. 본격적인 항진을 펼치게될 「입생로랑」 타임피스의 경쟁상대는 「샤넬」 「에르메스」 「까르띠에」 등 유명 럭셔리 브랜드이며 주타겟은 「입생로랑」 레디투웨어의 고객층과 겹친다. 가격은 1천400~7천달러(소매가)선. 「입생로랑」 시계의 사이즈는 3종류이지만 어떤 소재(골드 또는 실버)의 케이스를 선택할 것인지, 어떤 색상의 시계 페이스를 선택할 지, 스트랩형 밴드를 할지 또는 팔찌형 밴드를 할 지에 따라 35개 디자인이 나온다. 이중 닳은 듯한 느낌을 주는 보헤미안풍 레더 밴드는 「입생로랑」 사파리룩과 잘 매치된다. 「입생로랑」 시계 컬렉션은 올 8월 「입생로랑」 부띠끄에 먼저 선을 보인 뒤 9월경 미국과 유럽시장에 본격 시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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