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부진과 드렉슬러의 퇴임으로 모기업 「갭」(Gap)이 혼돈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올드네이비」가 새로운 전략을 수립했다. 지난 4월 27%에 달했던 동일매장 매출 하락세를 5월에는 4%로 급감시킨 「올드네이비」는 소량의 스타일을 다양한 사이즈로 제공하는 ‘소비자의 입맞 맞추기’ 전략을 수립, 잃어버린 매출을 되찾겠다는 야심에 차있다.
사이즈 다변화가 매출 증진에 효과적
이같은 전략을 수립하게 된 이유는 소비자들이 다양한 스타일보다는 ‘자신의 몸에 맞는 핏(fit)’ 즉 ‘사이즈 다변화’를 원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 때문이다. 「올드네이비」는 이 같은 소비자의 성향을 반영해 기존의 머천다이징을 30% 가량 줄이는 대신 소비자의 반응이 높은 스타일을 선정해 다양한 사이즈로 제공할 계획이다.
사이즈 다변화 전략과 함께 「올드네이비」가 신경쓰고 있는 부분은 ‘카테고리 다변화’. 이에 따라 기존의 베이직 라인 외에도 머터너티(maternity:임신/수유복) 라인을 런칭, 올 가을부터 웹사이트를 통해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손님들이 쉽게 물건을 꺼내볼 수 있도록 선반에 진열된 아이템을 높이 쌓지 않고, 불필요하게 널려있는 아이템을 정돈해 깔끔하고 효율적인 매장 구성에 힘쓰는 한편, 카키/셔프/진스 등 베이직한 제품을 전면에 부각시키고 독특한 트렌디 아이템을 한쪽에 인-스토어매장 형태로 비치하는 등 효율적인 매장 재정립 작전도 함께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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