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로에(Chloe)」 「마르니(Marni)」 「마크제이콥스(Marc Jacobs)」 등 디자이너 브랜드 입점을 꾀해 온 온라인 패션 부띠끄 넷어포터(Net-A-Porter)가 마침내 이들 브랜드와 온라인 판매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올 가을부터 「끌로에」 「마르니」의 일부 어패럴 아이템과 「마크제이콥스」 풋웨어 등을 넷어포터 사이트를 통해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인기 높은 브랜드 유치에 성공한 넷어포터는 이같은 여세를 몰아 「푸치」 「미소니」 「소피아코코살라스키」 등의 브랜드와도 판매 계약을 진행하면서 본격적인 럭셔리 부띠끄로 탈바꿈할 채비를 하고 있다.
온라인 최초로 「끌로에」 유치--고객창출 효과 커
2년의 온라인 유통 역사를 가진 넷어포터는 「푸치」 입점에 성공할 경우 온라인상에서 최초로 「끌로에」 「푸치」 「마르니」 제품을 판매하는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넷어포터는 사이트 오픈 당시부터 「끌로에」와 「마르니」 「마크제이콥스」와 온라인 판매 논의를 벌여왔고 온라인 상거래를 탐탁치 않게 여겼던 「끌로에」를 설득하는데 성공, 마침내 긍정적인 대답을 얻어냈다.
「끌로에」는 구매 대기자 수가 늘어져있고 제품이 들어오기가 무섭게 팔려 나갈 정도로 매니아층이 탄탄한 브랜드로 전세계에 제한된 숫자의 매장만을 운영하고 있어, 구매자들의 애간장을 태어왔다. 넷어포터 관계자는 「끌로에」의 브레이슬릿 백을 입점시키기 전에 먼저 자신이 그 아이템을 구입하는 재치를 발휘, 「끌로에」의 마음을 끌었다.
넷어포터는 「마르니」나 「푸치」가 패션쇼에 선보인 독특한 아이템- 일명 ‘컬트’ 아이템들을 모조리 사들여 9월 30일부터 판매에 나서는데 「끌로에」의 브레이슬렛 백(815달러), 「마크제이콥스」의 핸드백 두 종류, 컬러풀한 「미소니」의 아이템 및 「마르니」와 「푸치」의 현란한 아이템 등이 첫 타자로 등장한다.
넷어포터는 핵심 고객에게 E-메일을 보내고 입소문을 내는 방식으로 신규 디자이너 브랜드 입점을 홍보하는 한편, 새로운 브랜드를 통해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이중 플레이를 실시할 방침이다. 「끌로에」가 반입되었다는 소식이 발표되자 벌써 많은 사람들이 새로 넷어포터의 고객으로 등록하고 있다는 사실만 봐도 신규 디자이너 브랜드의 고객유발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끌로에」와 「마르니」 「마크제이콥스」의 가세로 넷어포터는 「안나수이」 「캐태이(Katayone)」 「아델리(Adeli)」 「램버트슨(Lambertson)」 「트럭스(Truex)」 「나르시소로드리게즈(NarcisoRodriguez)」 「까샤렐(Cacharel)」 「다이안폰푸첸버그」「얼진」 「폴스미스(Paul Smith)」 「필로소피(Philosophy)」 등 38개 브랜드를 갖춘 고급 부띠끄로 떠올랐다.
넷어포터는 이밖에 「지미추(Jimmy Choo)」와 보그 영국 사이트(Vogue.co.uk)의 온라인 부띠끄도 운영하고 있다.
예정현 기자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