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이 2분기 연속 수익 곡선을 그리면서, 오랜 매출 부진의 터널의 벗어나고 있다. 「갭」의 2/4분기 수익은 5천680만 달러로 한 주당 6센트의 수익을 창출한 셈. 이 같은 수치는 8천980만달러의 수익을 올렸던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36.7% 하락한 것이지만 지속적인 매출하락 곡선을 되돌려 놓았다는 점에서, 또 전성기의 영화를 되찾기 위한 체체 정비에 나선 「갭」의 노력이 긍정적인 결과를 얻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결과라 할 수 있다.
살아나는 희망, 하반기 수익 점쳐
2사분기 매출은 0.7% 상승한 32억7천만달러로 나타났고 산하 브랜드의 동일매장 매출은 지난해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갭」 부문의 매출이 13% 하락해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고 「바나나리퍼블릭」은 5%, 「올드네이비」는 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올드네이비」가 상대적인 브랜드 안정성을 보였다.
그 동안 산하 브랜드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베이직에 초점을 맞춘 ‘기본으로 돌아가는’ 전략을 실행해 온 「갭」은 이 같은 결과에 안도감을 표시하며, 보다 균형잡힌 머천다이징 구성과 타이트한 재고 관리, 고객의 취향 파악에 애쓴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고 논평했다.
「갭」은 2사분기의 호의적인 결과에 힘입어 올 하반기 수익발생률을 한 주당 4∼5센트로 상향조정하고, 재고 발생률을 통제하기 위해 가을 시즌 제품 구색을 면밀히 조정하고 있다. 「갭」의 2사분기 재고율은 전년 대비 14% 하락한 19억 달러 선으로 머천다이징 마진을 향상시키는데 일조했다. 「갭」은 이를 바탕으로 3∼4사분기 재고량을 한자리 숫자로 관리, 재고로 인한 판매가 할인 발생률을 최소한으로 줄일 방침이다.
베이직 광고도 한몫
‘세대차이 없는 브랜드, 「갭」’이라는 슬로건 아래 대대적인 TV·잡지 광고를 시작한 「갭」은 보통 사람들의 편안한 스타일을 강조한 베이직한 광고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자평하고, 매출을 끌어올릴 이벤트와 세일 작전을 펼치는 한편 특별한 핏(fit)의 진을 집중 광고, 패셔너블한 멋을 함께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드렉슬러의 후임으로 「갭」의 회장으로 선임된 게리무토는 산하 브랜드의 머천다이징 구성과 타이트한 재고 관리를 우선 작업으로 꼽으면서 드렉슬러가 마지막으로 정립한 「갭」 생환 전략의 기틀을 유지할 것임을 밝혔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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