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인수전을 펼치다 빚더미에 올라앉은 「프라다」가 부채 축소 방안에 골몰하고 있다. 세차례나 주식 상장을 미룬 「프라다」는 일단 급한 불을 끄기 위해 부동산을 매각하고 「미우미우」를 「프라다」 그룹 안에 통합시키는 계획을 진행 중이다. 「질샌더」 「헬무트랑」 등을 인수하며 발생된 「프라다」의 부채는 모두 8억940만달러.
「미우미우」 통합, 로열티 줄여
「프라다」가 「미우미우」 통합을 꾀하고 있는 이유는 불필요한 로열티 지급을 줄여 유동자본을 늘리기 위한 작전이다. 「미우미우」는 현재 「프라다」 가족이 운영하는 룩셈버그(Luxembourg) 소유로 되어 있어 「프라다」는 로열티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미우미우」 상표권을 사용하고 있다.
상표권 사용 대가로 「프라다」가 지불하는 로열티가 1천만달러(2001년 통계)를 넘기 때문에 「미우미우」를 「프라다」 산하로 끌어올 경우 해당 금액만큼 유동자본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5억150만달러 상당의 소유 부동산을 일정 매각할 경우 일정 자본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에 주식 상장을 할 때까지 유동자본 압박을 덜 느낄 수 있다는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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