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럭셔리 사랑은 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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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1 오후 5:14:43

최악의 주가 하락, 경기 불안, 연이은 실직 사태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럭셔리 사랑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부진에 시달리며 도산설까지 떠돌고 있는 백화점, 매스 체인과는 달리 럭셔리 업체들은 부동산 가격 인하를 틈타 일본 내 시장을 확대하는 약삭빠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지난 9월 일본의 백화점 매출은 1.2% 하락한 49억달러로 6개월 연속 하강세. 전문가들은 가을 시즌의 매출 역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고 크리스마스 시즌 역시 매출 급신장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패럴 환경의 약세는 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프라다, 구찌, 루이비통 매출 강세 브랜드 인수전을 펼치다 유동자본 압박에 시달리는 「프라다」는 물론 「구찌」 「루이비통」 등 일본인의 사랑을 받아온 대표적 럭셔리 브랜드들은 불경기 속에서도 여전히 매출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럭셔리 브랜드의 주고객이 실직과 임금 감축으로 지갑 단속에 나선 중년 여성들이 아닌 20~30대 여성층이기 때문에 경기가 불안해도 럭셔리 구매욕을 줄이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아르바이트만 할 수 있어도 「루이비통」 백을 살 것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 실제로 지난달 오모테산도에 들어선 루이비통 거점 매장 오픈일에는 젊은이들이 구름같이 몰려들어 오픈 첫날 매출이 1백만달러를 넘어섰고, 올 1월부터 9월까지 「에르메스」의 매출은 전년대비 30%, 「질샌더」의 매출은 50%나 증가하며 브랜드 파워를 과시했다. 럭셔리 브랜드가 늘어선 긴자 거리는 세계 패션계에 가장 중요한 마켓으로 인정받으며 더 많은 럭셔리 브랜드의 매장 오픈이 줄을 잇고 있다. 그러나 자신의 가치를 높여주고 ‘특별함’을 느끼고 싶어하는 20~30대 일본 여성들 역시 예전보다는 한번 더 생각하는 구매 경향을 보이고 있어, ‘특별히 더 매력적이고 독특한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 중요한 관건으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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