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봄 - 전통으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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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1 오후 5:14:04

2003년 디자이너들의 스프링 컬렉션은 전통으로 회귀하는 모습이다. 「마크제이콥스(Marc Jacobs)」 「루이비통(Louis Vuitton)」 「루카루카(Luca Luca)」 등 디자이너 컬렉션은 40년~60년대 풍의 하이웨이스트 드레스, 벨트 수트, 프릴트림 등 페미닌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수트를 통해 ‘전통에 대한 향수’를 드러냈고 클래식한 디자인을 그대로 답습하기보다는 다양한 스타일의 백이나 페미닌한 감성이 섞인 신선하고 로맨틱한 모습으로 재탄생 되었다. 특히 한동안 뒤쪽에 밀려나있다 되살아난 런천 수트와 데이터임 드레스는 로맨틱한 시대의 향수를 느끼게 하며 「레즐리페이(Lesily Fay)」가 선보이는 빈티지풍 투피스, 와이드렉 팬츠수트, 리본·자수 장식이 돋보이는 드레스는 데이타임용 드레스로 호응을 얻고 있다. 「쇼사나(Shoshanna)」를 주목하라 - 이지 드레스 딸기 자수, 아일릿 패브릭, 러플 트림을 내세운 「쇼사나(Shoshannan)」 봄 컬렉션은 50년대 상류층 여성의 감성이 돋보이며, 「마크제이콥스」와 「DKNY」는 귀엽고 섹시한 복고풍 모드를 만들어냈다. 여성의 곡선미를 잘 살린 1950년대 페미닌 드레스는 「쇼사나」 컬렉션의 브랜드 이미지로 자리잡았을 정도. 「쇼사나」는 ‘미니스커트’로 대변되는 섹시한 여성미를 강조한 유럽 디자이너들과 달리 벨트가 달린 끈없는 A 라인 드레스처럼 여성의 몸매를 우아하게 커버하고 은근한 섹시미를 전달하는 디자인을 전파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이지 드레스는 몸매 사이즈와 상관없이, 연령과 무관하게 입을 수 있는 시대를 넘어선 디자인으로 ‘여성을 더욱 여성스럽게' 보여주는 장점이 있다. 「쇼사나」의 이지드레스는 유통업체와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면서 매출 증가는 물론 가격 인상 효과까지 얻고 있다.

예정현 기자
michel@fashioninsigh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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