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 상반기 성적은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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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0 오후 5:55:25

상반기 전 부문에서 고른 매출 상승을 보인 「버버리」가 주식상장 후유증을 겪었다. 아시아, 유럽, 북미 지역에서 고른 매출 강세를 보였지만 주식 상장 관련 비용으로 인해 상반기 순익은 36% 하락한 2천530만달러로 나타나면서 일시적인 순익감소 현상을 보인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결과가 유동자본 압박이나 운영 문제로 연결될 정도는 아니어서 「버버리」의 활기찬 행보는 계속될 전망이다. 전 부문·전지역 고른 활약 상반기 「버버리」의 매출은 전년대비 15% 상승한 4억3천240만달러, 직원들의 자사주 보유 정책에 따른 세금을 제외한 수익 역시 34% 증가한 5천260만달러로 나타나 「버버리」의 자산 경영 현황은 A급. 특히 침체된 어패럴 환경, 불안한 주식시장 상황에서 거점 매장을 3개나 신규 오픈하고, 아시아 시장을 직접관할체제로 돌리고, 매출 상승세를 지속한 「버버리」의 활약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타 럭셔리 업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버버리」의 매출 상승을 가져온 양대 지주는 액세서리 부문과 여성복으로 각각 두 자리 숫자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상반기 액세서리 매출은 전년대비 26.2% 상승한 1억1천930만달러, 여성복 매출은 16.7% 상승한 1억4천460만달러로 나타나 액세서리는 「버버리」 전체 매출의 28%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사업으로 떠올랐다. 아울렛 사업 역시 상반기 「버버리」 매출 증가의 역군. 「버버리」는 현재 45개 「버버리」 매장과 59개 컨세션 매장, 20개 아울렛 매장을 운영하며 전방위 고객 몰이에 나서고 있는데 60여개에 불과했던 매장이 120개로 늘어나면서 고객의 브랜드 접근성, 브랜드 친화성이 높아졌다는 평이다. 지역별 매출을 분석해 보면 아시아 시장의 매출이 35.6% 상승한 1억200만달러, 북미시장의 27.2% 상승한 9천230만달러로 나타난 반면 유럽 시장의 매출은 독일 시장의 내수 감소, 스페인 시장의 전략적 리포지셔닝 작업의 여파로 3.7% 매출 증가에 그쳤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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