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스카보로 리서치는 최근 18세 이상 미국 여성들이 선호하는 레저와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베스트 10을 발표해 패션계를 비롯한 제조업체들의 주목을 끌었다.
리서치에 따르면 미국 여성들의 52%가 가드닝(Gardening), 일명 정원 가꾸기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부들의 정원 가꾸기가 유행했던 복고풍 영화의 영향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베스트셀러 ‘Gardening 101: Learn How to Plan, Plant and Maintain a Garden’이 히트를 치면서 가드닝 도구와 액세서리를 파는 스미스&호큰 등과 같은 업체들이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한다.
2위는 수영으로 36%의 여성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 모델 엘리자베스 헐리는 자신의 수영복 컬렉션 출시와 더불어 적극적인 수영 즐기기를 홍보하고 있으며, 여배우 제시카 심슨 역시 수영 즐기기 열풍을 리드하고 있다. 3위는 자원봉사로 32% 여성이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내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한 인구는 6천450만 명으로, 이 중 58%가 여성이었다. 가장 인기 있는 자원봉사로는 자선모금 파티, 지도교사, 적십자 활동 등으로 나타났다. 4위는 소잉크래프트(Sewing-Crafts)인 홈컬렉션으로 30%의 여성들이 선호했다. 덕분에 1984년 16개 매장에 불과했던 소잉용품 전문 브랜드 미쉘 스토어는 현재 미국 전역에 870여 개 매장을 가진 브랜드로 성장했다고. 5위는 사진 찍기로 도로시아 랭 같은 여류 사진가의 영향이 컸으며, 특히 디지털 카메라의 활성화로 사진을 취미로 하는 여성들이 대폭 증가하는 추세다.
공동 6위는 볼링과 바이시클로 20%의 선호도를 기록했다. 볼링용품의 경우, 스웨이드로 만든 볼링 슈즈와 빨간 볼링 슈즈가 인기를 얻고 있으며 토트 백 형태의 볼링 백도 패션너블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바이시클의 인기 덕분에 특수한 소재로 만든 자전거를 탈 때 입는 스커트가 테니스 팬츠, 조깅 팬츠와 더불어 인기를 끌고 있다.
8위는 캠핑이 18%의 선호도들 보여 모험을 좋아하는 미국 여성의 취향을 잘 나타내고 있으며, 덕분에 캠핑용품을 파는 아웃도어업체들 역시 호황을 누리고 있다. 공동 9위는 요가와 같은 서키트 트레이닝과 조깅-러닝-파워 워킹이 17%로 선정되었다. 특히 요가의 인기 덕분에 스포츠 웨어의 패셔너블 바람이 한층 더 탄력을 받고 있다. 한편 지난해 뉴욕시티 마라톤에서는 33%의 여성이 완주를 해 10년 전 24%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한 것으로 나타나 요가와 사이클링, 러닝, 수영과 같은 레저 스포츠를 즐기는 여성들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덕분에 미국 내 스포츠용품 업계에서는 새로운 블루오션을 잡기 위한 전략 수립에 부산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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