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MH, 팔건 판다
가+
가-

2006-12-29 오전 10:03:47

럭셔리 그룹의 대명사 LVMH가 내실있는 경영체제로 정비되고 있다. 지난 2년간 브랜드 인수를 통한 세력확장을 펼쳐온 LVMH는 부진한 매출을 보여온 경매하우스 ‘필립스(Phillips)’, 뷰티브랜드 「하드캔디(Hard Candy)」 「어번디케이(Urban Decay)」를 차례로 매각한데 이어 디자이너 브랜드 「마이클코어스(Michael Kors)」의 보유 지분 1/3(33%)를 실리아스추, 로렌스스트롤에게 넘기면서 브랜드 매각전을 본격화하고 있다. 「마이클코어스」 지분 1/3, 매각 「토미힐피거」의 공동창업주이기도 한 실리아스추, 로렌스스트롤은 「마이클코어스」의 지분은 물론 「코어스바이마이클코어스(Kors by Michael Kors)」 라인의 생산과 라이센스권을 갖고 있는 ‘온워드카시야마(Onward Kashiyama U.S.A)’를 인수, 「마이클코어스」의 실질적인 경영세력으로 떠올랐다. 「토미힐피거」 브랜드를 탄생시키면서 어패럴업계의 신화를 쓴 실리아스추와 스트롤은 「토미힐피거」 「애스프레이앤개러드(Asprey & Garrad)」 「폴로랄프로렌유럽」 등에 투자하고 있는 ‘스포츠웨어홀딩스(Sportswear Holdings Ltd)를 운영하고 있는 어패럴 전문가로 「마이클코어스」의 추후 경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1981년 설립된 「마이클코어스」는 남녀 레디투웨어, 여성용 슈즈/핸드백/아이웨어/향수/뷰티 제품을 생산하는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로, 「DKNY」 「마크제이콥스(Mar Jacobs)」와 함께 LVMH의 제국에 입성했지만 활발한 움직임만큼 눈에 띄는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마이클코어스, 「셀린느」 디자인은 계속 비슷한 시기에 영입된 디자이너 마크제이콥스와 달리 상대적인 푸대접을 받아왔던 마이클코어스는 이번 결정을 반기는 분위기. 1997년 LVMH 인수된 직후 「마이클코어스」 디자인 하우스는 일시적인 확장세를 보였지만 럭셔리 제국의 일원이라는 위상 변화는 「마이클코어스」 라벨의 자체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LVMH 산하 브랜드 「셀린느(Celine)」의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이기도 한 마이클코어스는 이번 결정과는 별도로 내년 4월까지 「셀린느」의 디자인을 계속하게 된다. LVMH의 이번 결정은 기대만큼의 실적을 올리지 못하거나 발전 가능성이 낮은 브랜드를 과감히 정리, 경영 집중성과 효율성을 노리는 전략적인 행보로 ‘브랜드 인수-확대전’을 펼쳐왔던 럭셔리업계의 트렌드가 ‘효율성’ 중심으로 변하고 있다는 신호탄이다.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