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해에 국내 섬유패션산업을 알리고 진출을 돕는 큰 장(場)이 선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박성철)는 최근 “오는 4월 24일부터 중국 상해에서 개최될 대한민국 섬유패션대전에 135개 국내 섬유·패션기업이 참가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백흠길 섬산연 상무는 “휴비스, SK케미칼, 효성, 동국무역, 코오롱 등 90개 섬유업체가 이번 전시회에 참가키로 했다. 또 제일모직(후부, 엠비오), 엘지패션, 성도(코모도, 톰스토리), 쌈지, 슈페리어, 예신퍼슨스(마루), 리얼컴퍼니(라디오가든), 아가방 등 35개 유력 패션기업들도 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이번 전시회는 한국의 섬유패션산업의 우수성을 알림은 물론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섬산연은 제조기반과 개발력을 가진 섬유업체와 자가 브랜드를 가진 의류업체 위주로 유치했으며 영원무역, 세정, 신성통상 등 10여개 패션업체가 전시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애초 목표했던 150개 업체 참가는 무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순 준비본부장은 “전시회 성과를 높이기 위해 중국내 대형 의류업체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신소재 개발력과 패션상품 기획력을 가진 한국업체와 제조기반을 가진 중국업체의 긴밀한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계기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섬산연은 한국 브랜드의 중국 진출을 위해 현지 바이어와 의류업체들을 초청해 관계 회사와 상담을 주선하고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이미 중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브랜드가 1천여개에 이를 만큼 중국 내수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이태리 업체들은 ‘메이드 인 이태리’를 앞세워 고가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더 늦기 전에 한국 브랜드 및 상품에 대한 제대로 된 이미지 메이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4월24일부터 3일간 중국 상해전람중심에서 개최되며 전시회와 세미나, 패션쇼, 문화공연 등이 함께 열린다. 산업자원부가 13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이 이루어진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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