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포드, 경영권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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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8 오후 2:36:49

「구찌(Gucci)」와 재계약 여부로 관심을 끌고 있는 디자이너 톰포드가 재계약 조건으로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젊고 쉬크한 「구찌」를 만들며 럭셔리업계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낸 디자이너 톰포드와 CEO 도미니크드솔레는 「구찌」의 모기업 PPR이 「구찌」그룹의 경영 자유권을 보장한다면 재계약에 협의할 수 있다는 암시를 던져, 「구찌」에 대한 미련을 드러냈다. 이 같은 조건은 「구찌」의 새로운 주인인 PPR의 경영 간섭을 사전에 막아 「구찌」 그룹의 독자적인 경영체제를 보존하겠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패션사업에 경험이 빈약한 PPR 체제하의 「구찌」에 대한 우려가 담긴 것. 「구찌」 그룹 내 파워 유지 톰포드는 사실상 「구찌」의 경영에 직간접으로 참여해왔기 때문에 PPR의 경영 간섭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일 수밖에 없다. 전문경영인 도미니크도솔레 역시 PPR 체제가 「구찌」 그룹과 그의 경영권 확보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처지. 결국 톰포드와 드솔레의 「구찌」 경영권 자유 주장은 「구찌」 그룹 내에서 그들이 누려온 파워를 유지시키려는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톰포드의 이미지에 「구찌」가 귀속당하는 현상이 일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대두된 지금 PPR이 톰포드의 입지를 더욱 강화시켜줄 경영권 자유를 보장하긴 힘들 것으로 보여 톰포드의 재계약 문제는 여전히 안개 속에 빠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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