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디자이너 존 갈리아노의 지휘아래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크리스챤디올(Christian Dior)이 또다른 색깔을 입었다.
하드코어 로맨스
히피적인 자유로움과 럭셔리 감성을 동시에 갖고 있는 갈리아노가 선보인 03/04 「디올」 컬렉션은 “하드코어 로맨스(Hard Core Romance)라는 타이틀에서 엿볼 수 있듯, 부드러운 로맨티시즘과 새디스트적 페티쉬즘이 교묘히 뒤섞인 분위기.
극단을 뛰어넘는 창의성, 규칙에 구애받지 않는 디자인 정신으로 「크리스챤디올」을 혁신적인 브랜드로 탈바꿈 시킨 갈리아노의 파워가 레이스와 라텍스 레깅스의 결합을 통해 또다른 변신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
프릴과 레이스로 대변되는 부드러운 낭만주의와 고무·라텍스로 상징되는 페티시즘의 결합은 은밀하고 독특한 환상이 표출된다. 실버 비즈로 장식한 파스텔 색조의 실크 재킷으로, 라텍스 레깅과 러플 블라우스의 매치, 블랙 고무 슬립 드레스와 헐렁한 핑크 오르간자 재킷, 몸에 달라붙는 라일락 색상의 가죽 보머와 프릴 장식을 덧붙인 살색 고무 스커트 등은 ‘하드코어 로맨스'를 대변하는 아이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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