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포드, LVMH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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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8 오후 2:01:51

럭셔리 3대제국 LVMH, 「구찌」, 「프라다」의 움직임이 흥미롭다. 깜짝 수익 상승으로 저력을 과시한 「프라다」는 한동안 잠잠했던 브랜드 매각전을 다시 시작하는 기미를 보이고 있고, 「구찌」와 톰 포드의 결별 소문은 갈수록 힘을 얻고 있다. 이런 와중에 LVMH가 톰포드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구찌」와 LVMH의 앙숙관계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수익 반전의 호기를 맞은 「프라다」가 산하 브랜드 매각을 다시 계획하고 있는 것은 고질적인 유동자본 구축을 위한 것으로 매각 리스트에 오른 브랜드는 「헬무트랑(Helmut Lang)」. 「프라다」는 아직 「헬무트랑」 매각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지만 8억3천200만달러의 부채에 시달리고 있는 「프라다」의 입장에서는 반짝 수익 반전의 순간이 브랜드 매각 적기라는 판단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다. LVMH의 톰포드? 럭셔리 업계의 가장 큰 관심사는 「구찌」와 디자이너 톰포드의 재계약 문제. 지난해 말부터 불거진 「구찌」와 톰포드 결별설은 디자이너 위치에서 경영 자유권까지 논하고 있는 톰포드의 과도한 「구찌」내 경영권 잠식 욕구가 결부되면서 양측의 결별설은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이런 전망을 부추기고 있는 것은 「구찌」가 최근 ‘Tom Ford for Gucci’라는 크레이딧을 ‘by Gucci’라는 명칭으로 읽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서면서 거의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분위기. 이런 와중에 전략적인 브랜드 인수의 귀재인 동시에 「구찌」와 앙숙 관계인 LVMH가 디자이너에 톰포드에 대한 관심을 은근슬쩍 흘리고 있어 톰포드가 LVMH의 산하에서 시그너쳐 라인을 런칭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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