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은 밀리터리 웨어·트레이닝 룩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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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8 오후 12:05:00

‘밀리터리’가 돌아왔다. 그러나 결코 군복색 그대로인 카키로 돌아온 것이 아니다. 지난 겨울부터 유행하기 시작 밀리터리 룩은 올 봄 바지 길이가 더욱 다양해지고 소재와 컬러 또한 한층 멀티해졌다. 밀리터리 룩의 주된 아이템은 군복 무늬(Camouflage) 낙하산복 바지(parachute trousers), 비행 점퍼(bomber jacket), 굵은 주름이 잡힌 미니 스커트 등. 사람들은 밀리터리 의상에 뾰족하고 상당히 높은 굽의 구두를 함께 코디 한다. 어딜 가나 바지 단을 접거나 조여 맨 발목 길이의 바지가 넘쳐난다. 「페라가모」는 코듀로이, 새틴, 실크 소재에 빨강, 노랑, 베이지, 브라운, 네이비, 카키 등 다양한 컬러를 사용해 밀리터리한 디자인의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 「Topshop」 「Miss selfridges」 등 10대를 타겟으로 하는 브랜드에서는 카키, 블랙을 기본으로 노랑, 분홍, 파랑 등의 컬러를 섞거나 자수 등을 장식해 새로운 군복 패션을 제안하고 있다. 20대 초반을 겨냥한 「Expensive」는 밀리터리 룩에 가죽, 그물, 금속 액세서리 장식을 가미해 새루운 펑크 룩을 제안했다. 「Zara」는 새틴 소재의 해적룩(Buccaneers)을 저렴한 가격에 내 놓았다. 「Zara」매장의 쇼 윈도우에는 빛 바랜 듯한 색상의 원피스에 짧은 재킷이나 그물 조끼, 8부 길이의 팬츠를 멋스럽게 코디해 놨다. 활동적이고 경쾌한 느낌의 트레이닝 룩이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패션 브랜드들은 다양한 컬러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트레이닝 팬츠의 허리선은 골반 뼈에서부터 시작하며 바지 길이는 초 미니가 유행이다. 순면, 벨벳 면, 새틴, 데님, 면 저지 등 다양한 소재 중 타월지와 같은 벨벳 면(Terry-cotton)소재의 사용이 두드러진다. 무지개 빛 하이힐·타이즈, 그물 스타킹과 함께 코디한 미니스커트도 여러 브랜드에서 주력으로 제안하는 아이템이다. 디자이너 브랜드들은 발목 부분을 조여 맨 여유있는 새틴 소재 팬츠를 저마다의 스타일로 내놓았다. 캐주얼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 상품은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대표적인 스포츠 룩이다. 「자라」 「망고」 「웨어하우스」는 내추럴한 감각의 통 넓은 바지와 편안한 재킷을 매치했다. 컬러는 화이트, 내추럴 블루, 톤 다운된 카키, 아이보리 등이 주를 이루며 소재는 린넨, 면 소재 등 천연소재를 주로 사용했다. 「몬순(Monsoon)」 「크리지아(KRIZIA)」는 화사한 핑크, 옐로우, 레몬 컬러의 꽃무늬 드레스를 어김없이 내 놨다. 「맥스(Mexx)」 「메시모(Messimo Dutti)」는 기능적인 사파리 룩이나 아프리카 룩을 연상시키는 정글 프린트를 흐느적거리는 쉬폰 소재와 믹스해 마치 집시 룩과 같은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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