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프로렌」과 존스어패럴 2룹의 알력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존스어패럴(Jones Apparel) 그룹은 1/4분기 매출이 17.2% 상승하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지만 「랄프로렌(Ralph Lauren)」과의 지속적인 분쟁 때문에 이 같은 호조가 얼마나 지속될지는 미지수. 문제는 「랄프로렌」이 존스어패럴그룹에 대한 지속적인 불신감을 드러내며 올해 말 라이센스 파기를 공공연히 밝히고 있다는 점이다. 존스어패럴은 라이센스 계약에 따라 「랄프로렌」 3개 라인을 생산해왔기 때문에 올해 말 계약이 해지될 경우 매출 차질을 빚는 것은 물론 하이패션그룹으로 이미지 변신을 꾀하려는 계획을 재고해야 할 상황에 몰린다.
실리? 아니면 이미지?
「랄프로렌」은 존스그룹이 당초 약정한 최소 매출을 올리지 못했다는 이유로 「랄프(Ralph)」 브랜드의 라이센스 연장을 취소하고, 2030까지 계약된 「폴로진스(Polo Jeans)」 라이센스를 재인수할 방침.
이런 와중에 일각에서는 「랄프로렌」과 라이센스 계약을 완전히 해지하는 편이 존스어패럴 측에 유리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존스그룹 전체 매출 43억달러 중에서 「랄프로렌」 3개 브랜드 매출이 차지하는 비율은 10억달러에 불과한 반면 양측의 알력이 부각되면서 그룹 전체 이미지가 손상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룹 이미지 손상은 곧 투자자들의 투자 외면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랄프로렌」 라이센스를 안고 가는 것보다 탄탄한 매출을 구축하는 중가 어패럴 그룹 이미지를 유지하는 편이 실리적이라는 이 같은 주장은 점차 설득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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